아이봉/사진제공=동아제약

[한스경제 김지영]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며 물놀이 후 생길 수 있는 안질환을 우려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눈은 민감한 부위로, 상황과 환경 변화에 따라 다양환 질환이 발병할 수 있다. 콘택트렌즈 사용자라면 물놀이 시 특히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렌즈와 눈 사이에 물이 고여 각종 병원균에 감염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2016년 3월 동아제약이 출시한 ‘아이봉’은 수영 후 눈의 불쾌감이나 먼지, 땀, 렌즈 착용, 화장품 사용 등으로 생긴 눈 속 이물질을 씻어주는 눈 전용 세정제다. 제품은 ‘아이봉C’, ‘아이봉W’ 두 종류다.

아이봉C에는 각막 보호 성분인 콘드로이틴설페이트나트륨과 눈 건강을 위한 각종 비타민이 함유됐다. 아이봉W에는 피로회복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잘 알려진 타우린 성분이 들어 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제품을 처음 사용한다면 아이봉C가, 스마트폰과 컴퓨터로 인해 눈에 피로감을 자주 느끼거나 강한 청량감을 원하면 아이봉W가 적합하다”고 밝혔다.

사용 시에는 전용 컵에 내용물 5ml를 담고 눈에 밀착시킨 후 고개를 뒤로 젖혀 20~30초간 안구를 돌리면서 깜박이면 된다. 한쪽 눈에 사용한 것은 재사용하면 안된다.

사용 전에는 눈 주위 화장이나 이물질을 깨끗이 닦아내야 한다. 콘택트렌즈 착용자라면 반드시 렌즈를 제거한 후 사용한다.

한편 아이봉은 1995년 일본 제약회사 고바야시에서 출시했다. 동아제약이 공식 수입·판매하면서 국내 약국에서도 구입할 수 있게 됐다.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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