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미숙이 자녀들에게 나이를 속인 사연을 털어놨다.
김미숙은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나이와 관련된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드라마 촬영 끝나고 화장 지우는 내 모습을 보며 어린 딸이 '엄마 몇 살이야'라고 묻더라"고 말했다.
이어 "당시 실제 나이는 48세였는데 딸 친구 엄마들이 대부분 30대라 나도 30세라고 선의의 거짓말을 했다"며 "이후 딸이 나이를 물어볼 때마다 두 살씩 올려 말했다"고 설명했다.
김미숙은 "자녀들에게 나이를 계속 속이는 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아들이 9세, 딸이 7세였을 때 실제 내 나이를 공개했다. 그런데 아이들이 안 믿더라"면서 "내 여권에 있는 생년월일을 보고서야 아이들이 진짜 내 나이를 믿게 됐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팀 digitalnews@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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