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이경./사진=연합뉴스

배우 이이경이 대기업 임원 출신 아버지를 언급했다. 

이이경은 지난해 OSEN과 인터뷰에서 "데뷔한 이후 아버지 관련 기사가 많이 나 부담스러웠지만 지금은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는 제가 배우가 된 걸 여전히 싫어하신다. '아버지의 덕을 받아서 잘 먹고 잘 살았을 것'이라는 말은 편견이다. 물론 경제적으로 어렵게 살지는 않았지만, 배우라는 직업을 선택할 땐 나름의 용기가 필요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드라마 '학교2013'에 출연할 때도 아버지가 제게 '늦지 않았으니 빨리 그만두라'고 하셨다. 많이 불안해 하신 것 같다. 점점 반대하는 말을 하시는 횟수가 줄어들었지만 배우인 저를 자랑스러워하진 않으신다. 사인 부탁 한 번 하신 적이 없다"고 전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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