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김지영 기자]

[한스경제 김지영]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주목 받는 미래 바이오 의학 분야의 발전을 견인하기 위해 설립된 미래의학연구재단(이사장 김효수, 서울대의대 순환기내과 교수)이 29일 오후 2시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 대강당에서 '바이오치료법 개발의 현주소’를 주제로 ‘제2회 미래의학춘계포럼’을 연다.

이번 포럼은 '메디컬 이노베이션(의학 기술혁신)', '산업' 크게 두 가지 세션으로 구분 진행된다.

'메디컬 이노베이션' 세션에서는 △바이오의약품 시장의 트렌드 분석 및 미래 전망 △유한양행의 오픈이노베이션 전략과 사례 △노바티스의 오픈이노베이션 △보건의료 R&D 패더다임의 변화: 주요국 정부 정책을 중심으로 등의 세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유승준 한국바이오경제연구센터장, 오세웅 유한양행 팀장, 백승재 노바티스 이사, 이은주 서울대병원 교수 등이 강연자로 나선다.

'산업' 세션에서는 △교차분화를 이용한 세포치료제 개발 △B세포 및 단구 기반 항암면역치료백신 CeliVax의 개발 △대학 실험실 창업을 통한 자산 창출: 유전자를 활용한 신약개발-바이오메드 사례 △유전자치료제(DNA백신)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김효수 미래의학연구재단 이사장은 “이번 포럼은 미래의학을 선도할 혁신적인 최신 지견과 유망기술 정보를 공유하고, 산·학·연·병의 협업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생명과학 분야의 산학 연계를 더욱 활성화해 다수의 유망한 바이오 스타트업 기업을 키우는 일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포럼 참석을 원한다면 미래의학연구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등록하거나, 현장 접수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한편 미래의학연구재단은 '미래의학을 선도할 뛰어난 아이디어와 유망기술을 적기에 공급하고, 개발된 최신 치료술이 실용화와 산업화로 이어지는 연구 생태계를 조성해, 대한민국의 경제성장을 견인한다'는 공익적 목적으로 2016년 설립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비영리법인이다.

특히, 젊은 연구자들이 눈에 보이는 성과나 연구비에 구애 받지 않고, 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을 주요 목표로 한다.

현재 재단은 △국내 전문가를 해외학술대회에 파견해 미래의학생명과학 분야를 선도할 연구동향을 조사·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최신동향보고서를 발간해 정부와 생명공학 관련 기관 및 업체 등에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또한 △매년 2차례 국내외 세계적인 생명공학 대가를 초청하는 미래의학춘계포럼과 미래의학국제포럼을 개최하고 있으며 △미래의학 유망기술 정보와 우수 연구자들을 업계와 연결시켜 주는 산업화의 가교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김지영 기자 jiyoung91@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