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변동진] 위스키 업체 디아지오 출신 김종우 사장이 농심켈로그 신임 대표이사(사장)에 선임됐다.

김종우 농심켈로그 대표이사 

농심켈로그는 22일 이 같이 밝히며 “김 대표는 디아지오 북아시아 재임 당시 위스키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려 회사를 업계 1위로 만드는 등 탁월한 리더십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재학 중 미국으로 건너가 뉴욕대학교 경영학 학사와 미시간대학교 경영대학원 MBA를 졸업했다. 이후 필립모리스 대만 대표이사와 디아지오 아시아퍼시픽 영업총괄 사장, 디아지오 코리아 대표이사, 디아지오 북아시아 대표이사, 웅진식품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했다.

김 대표는 마케팅 전문가로 시작해 세일즈로 영역을 확대했다. 특히 웅진식품에선 영업조직을 강화하는 한편,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성장을 견인했다. 켈로그에선 한국과 대만, 홍콩 사업을 총괄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최고의 브랜드 파워와 경험(헤리티지)이 있는 회사의 대표이사로 취임하게 돼 영광”이라며 “여러 외국계 기업과 국내 식품회사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켈로그를 한국에서 더욱 존경받는 회사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변동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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