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정진영] '리치맨'에서 윤다영이 결혼을 결심했다.

최근 MBN과 드라맥스에서 함께 방송되고 있는 드라마 '리치맨'에서 갑작스러운 임신으로 인생의 위기를 맞은 미소(윤다영 분)가 고민 끝에 아이와 결혼을 선택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미소는 앞서 자신이 전 남자 친구 차도진(박성훈 분)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사실을 깨닫고 중절 수술을 결심했지만 번번히 차가운 말을 내뱉는 도진으로 인해 수술은 무산됐다.

미소는 "솔직히 아이에게 미안했다. 부모 잘못 만나 빛도 못 보고 사라지는 게"라며 자신의 마음을 밝히거나, 구겨진 초음파 사진을 버리지 못하는 등 자신도 모르는 사이 아이에 대한 마음을 키워나가는 듯한 장면을 보여줬다.

수술 전 산부인과에서 아이의 초음파 영상을 확인한 그는 결국 도진에게 "아기 낳을 거야"라고 고백하며 "걱정 마 네 인생에 방해 안되게 해줄게. 양육비만 책임져"라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은 이별에 관해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놓게 됐다. 결국 재결합을 선택한 두 사람. 미소는 "박미소 인생에 이런 결혼은 없었다. 프러포즈도 없고 다이아도 없고"라고 투정부렸고, 도진은 귀여운 투정에 "다 해줄게"라고 답하며 핑크빛 무드를 조성했다.

윤다영이 출연하는 '리치맨'은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사진='리치맨' 방송 화면 캡처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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