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김서연] 동래권역 신주거지로 떠오르는 부산광역시 북구 만덕동 일대 신규 브랜드 아파트를 청약통장 없이 분양 받을 수 있어 내집 마련을 준비하는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대림산업이 공급하는 'e편한세상 금정산'은 민간이 참여하는 공공분양 아파트다. 부산광역시 북구 만덕동 만덕5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 내 2블록에 들어선다. 지하 4층~지상 28층, 11개 동으로 조성되며 총 1,969가구 중 전용면적 59~84㎡ 1,216가구가 공공분양 물량이다. 현재 자격 요건에 미달하는 부적격자의 일부 잔여 세대를 선착순으로 공급하고 있다. 청약통장을 사용하지 않고도 아파트를 분양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에게까지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e편한세상 금정산'은 3.3㎡ 평균 900만원대 분양가로 최고 7.24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1?2순위 공급 당시 청약 신청자 및 세대원까지 무주택 자격을 갖춰야 하는 등 까다로운 자격 요건이 있었지만 현재 잔여 물량에 한해서는 이러한 자격 요건과 무관하게 분양 계약이 가능하다.

이번 'e편한세상 금정산' 공급에서는 상대적으로 자금력이 약한 3040 젊은 세대의 높은 호응이 두드러졌다. 주택가격 상승으로 무주택자 서민들의 내집 마련이 점점 어려워지는 가운데 신규 아파트를 저렴하게 분양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여겨진 탓이다. 만덕동에 처음 들어서는 e편한세상 아파트로 브랜드 프리미엄 확보도 가능하다는 점도 인기에 한몫을 했다.

e편한세상 금정산 투시도. 사진=대림산업

젊어지는 만덕동…동래 생활권에 가격은 절반

만덕동 일대는 지난해 공급된 1블록 금정산LH뉴웰시티를 포함해 총 3,700여 가구의 대규모 신규 아파트가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동래구와 터널로 연결돼 있어 ‘동래 생활권’으로도 손색이 없어 신흥 주거타운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생활 편의성이 우수한데다 주변 대비 집값 부담은 덜하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주변에서도 이 일대로 이주하려는 수요자들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만덕동과 터널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는 사직동 아파트와 비교하면 전용 84㎡는 절반 수준인 3억원대 초중반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사직 롯데캐슬 더클래식’ 전용 84㎡는 지난 3월 6억5000만원(23층)에 거래된 바 있다.

부산지하철 3호선 만덕역이 위치해 대중교통 이용이 수월한데다 터널 및 도로 개통 호재로 교통망이 더욱 우수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북구 만덕2동에서 연제구 거제동으로 이어지는 만덕3터널(2020년 예정) 개통 시 교통 체증이 완화되어 사직, 서면 등 부산 시내로 빠르게 접근할 수 있다. 또, 북구 만덕동과 해운대구 센텀시티를 잇는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2023년 예정)가 개통되면 도심 접근성도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지난해 국토부가 발표한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부산광역시 북구가 선정되면서 일대 인프라와 상권 등도 함께 활성화될 예정이어서 만덕동은 더욱 빠르게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

금정산의 쾌적함과 편리한 생활인프라까지 갖췄다

‘e편한세상 금정산’은 그린 프리미엄을 톡톡히 누릴 수 있는 입지적 장점으로 자연 친화적인 환경을 갖췄다. 금정산 자락에 위치해 쾌적함과 조망권이 우수하다. 남측으로는 백양산을, 서측으로는 낙동강을 바라볼 수 있고, 금정산 자락 상계봉 등산로를 통해 산책과 등산 등 여유롭고 쾌적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또 전 세대가 남향 위주로 배치되어 일조권도 우수하다.

도보권에 초중교가 위치한 학세권 아파트로 상학초등학교 및 만덕중학교가 가까워 자녀들이 걸어서 통학할 수 있는 안전한 교육환경을 갖췄다. 주변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메가마트와 뉴코아 아울렛, 만덕시장 등도 가깝다.

특화설계 및 스마트홈 시스템, 고급 인테리어까지… e편한세상만의 ‘특별함’

‘e편한세상 금정산’은 민간이 참여하는 공공분양 아파트인만큼, 내부설계나 시스템도 민간아파트처럼 최첨단 시스템을 갖출 방침이다. 또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도 선보일 예정이다.

세대 내부에는 모서리 부분까지 끊김 없는 단열라인과 열교 설계가 적용돼 결로 발생을 최소화했다. 가족 활동이 많은 거실과 주방에 일반 아파트보다 2배 두꺼운 60mm의 바닥 차음재를 적용해 층간 소음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 입주민들이 외부에서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거실조명, 가스, 난방 등을 제어하고 세대 방문자, 에너지사용량 등을 조회할 수 있는 스마트홈 시스템이 갖춰질 예정이다.

단지는 e편한세상이 새롭게 선보이는 유러피안 감성이 담긴 고급스러운 인테리어가 적용된다. 고급스러운 텍스처와 색감의 타일이 적용된 아트월, 기존보다 20㎜가 늘어나 공간이 더욱 넓어 보이는 효과를 주는 바닥 마감재를 선보인다.

이부원 대림산업 소장은 “합리적인 가격과 브랜드, 편리한 생활 환경을 갖추고 최적의 입지에 선보이는 ‘e편한세상 금정산’은 지역 일대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높은 기대감이 형성돼 있다”며 “현재 부득이한 사정으로 부적격 처리된 청약자들의 일부 잔여 물량을 청약통장 없이 분양 받을 수 있어 내 집 마련을 준비하는 수요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편한세상 금정산’ 주택전시관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 1522번지에 위치한다. 입주는 2021년 4월 예정이다.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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