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돈지도./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전국 학교의 실내 라돈 농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라돈지도가 화제다.

SBS는 12일 교육부 전수조사 결과를 지도 형태로 재구성한 라돈지도를 공개했다. 

전국 초·중·고등학교 1만 2072개교 중 실내 라돈 기준치인 148베크렐을 초과한 학교는 431개교에 달했다. 이는 전체의 3.57%에 해당하는 수치. 지역별로는 강원도가 206개교로 가장 높았다. 서울은 1개교, 경기는 4개교만 라돈 기준치를 넘었다. 

유독 강원 지역에서 라돈 농도가 높게 나온 건 라돈의 특성 때문이다. 라돈은 우라늄과 토륨을 함유한 화강암, 편마암에서 나온다. 라돈 농도가 높은 지역은 화강암이 특히 많이 분포되어 있는 곳이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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