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일. /사진='따봉 월드컵' 방송 캡처

국가대표 축구대표팀 김남일 코치가 아내 김보민 아나운서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던 방송이 재조명된다.

2014년에 방송된 KBS2 '따봉 월드컵'에는 당시 KBS 축구 해설위원이었던 김남일, 이영표가 출연했다. 

이날 MC들이 김남일에게 미디어가 여전히 어색하냐고 묻자 김남일은 "전 그냥 조용히 살고 싶다"며 성격상 미디어 노출을 꺼려한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이어 조우종 아나운서가 "노출을 꺼리는데 KBS 해설위원을 맡은 이유가 무엇이냐"고 질문했다. 이에 김남일은 "부인(김보민) 회사 생활에 지장이 있을까봐 해설위원에 응했다"고 답하며 아내 김보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그런 부분도 있고 축구 이외의 것도 경험해보고 싶어서 하게 됐다"고 해설위원을 수락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김남일은 지난해 7월 국가대표 코치로 부임해 '2018 러시아 월드컵' 대표팀을 이끌고 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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