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임직원, 외부 이해관계자 의견 수렴해 경영계획 공개 예정

[한스경제 이성노] 포스코 차기 회장으로 내정된 최정우 포스코켐텍 사장이 "미래를 선도하는 기업을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포스코 차기 회장을 내정된 최정우 사장이 24일 "포스코를 미래를 선도해 나가는 기업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사진=포스코

최 사장은 24일 보도자료를 통한 소감문에서 "포스코 회장 후보로 선정돼 영광스러우면서도 어깨가 무겁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시점이기 때문에 지금까지와 또 다른 마음가짐과 신념이 필요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선배들의 위대한 업적에 누가 되지 않게 임직원들과 힘을 합쳐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를 선도해 나가는 기업으로 만들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서 "100년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임직원, 고객사, 공급사, 주주, 국민 등 내외부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상생하고 건강한 기업생태계를 조성해 공동 번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사장은 포스코 임직원과 외부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빠른 시일내에 구체적인 경영계획을 공개할 예정이다. 

지난 1983년 포스코에 입사한 최 사장은 포스코건설, 포스코대우, 포스코켐텍 등 주요 핵심계열사에 근무하면서 그룹 전체를 가장 잘 이해하고 있어 전체 그룹 경쟁력과 시너지 창출에 가장 적격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포스코는 "최 회장 내정자가 철강 생산, 판매에서 탈피해 그룹 전체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사업구조를 재편하고 그룹사를 비롯해 수요산업, 거래 중소기업, 주주, 직원 등 이해관계자들과 시너지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다음 달 27일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포스코 회장으로 취임할 예정이다.

이성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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