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양지원] 소니픽처스가 한국계 여성 캐릭터 신디 문(Cindy Moon)의 활약상을 다루는 영화 ‘실크’를 제작할 예정이다.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콜라이더, 더 랩 등에 따르면 ‘실크’가 영화화된다. 소니픽처스는 신디 문을 주인공으로 삼아 현재 시나리오 개발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크’의 신디문은 스파이더 우먼으로 2014년 4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vol. 3 #1’에 처음 등장했다. 또 ‘스파이더맨: 홈커밍’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에도 얼굴을 비춘 바 있다. 이 작품에서 미국계 아시아인 티파니 에스펜슨이 신디 문을 연기했으나 히어로 능력을 지닌 인물로 표현되지는 않았다.

신디 문은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와 같은 학교에 다니는 캐릭터다. 특수 거미에 물려 거미줄 발사, 특수 기억력, 스파이더 센스를 능가하는 위험 감지능력인 실크 센스 등의 능력을 얻게 돼 히어로로 활약한다.

‘실크’는 ‘베놈’ ‘실버 앤 블랙’ 등을 이어 ‘스파이더맨’ 시리즈 스핀오프로 관객과 만날 전망이다.

사진=마블 코믹스 제공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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