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국가필수의약품 리스트에 등재...올해 연말까지 6000만정 판매 예상
유크리드/사진제공=유유제약

[한스경제 김지영] 유유제약(대표이사 최인석)이 자체 개발한 항혈소판제 개량신약 ‘유크리드’가 2008년 출시 이래 약 5000만정 누적판매량을 돌파했다.

유유제약은 유크리드가 지난 5월말 기준 5797만정이 판매됐다고 25일 밝혔다. 포장단위(30정, 300정 두 종류) 기준으로는 66만1750개가 팔렸다.

1정 크기가 10.6㎜인 유크리드를 일렬로 늘어놓으면 지난 10년간 판매량은 614㎞에 달한다. 올 연말까지 6000만정, 포장단위 기준 70만개의 누적판매량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유크리드는 티클로피딘과 은행엽엑스를 하나의 제형으로 만든 복합제다. 맥폐색증, 허혈성 뇌혈관 장애, 관상동맥질환에 수반되는 궤양, 동통 및 냉감 등 허혈성제증상 개선, 관상동맥내 스텐트 삽입시술 후 아급성혈전 예방에 효과가 있다.

지난 5월말 식품의약품안전처 지정 국가필수의약품 리스트에 올랐으며 한국 미국 일본 중국 유럽에서 특허를 취득한 바 있다.

한편 유유제약은 유크리드 출시 10주년을 맞아 지난 23~24일 힐튼부산호텔에서 심포지엄을 열었다. 국내신경과 의사 120여명이 참석해 유크리드 출시 후 지난 10년간 뇌졸중, 뇌·심혈관질환 환자 치료 변화를 조명했다. 또한 유크리드 주요 임상 연구 결과 등 최근 동향을 공유했다. 심포지엄은 오는 30일~7월1일 강릉씨마크호텔에서 한번 더 열린다.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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