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김솔이] 청와대 경제수석이 경제학자에서 경제관료로 바뀌었다.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일부 수석·비서관 교체 인사를 단행,  홍장표 청와대 경제수석 후임으로 윤종원 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사가 임명됐다. 홍 수석은 신설된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산하 소득주도성장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이와 함께 반장식 일자리수석은 정태호 정책기획비서관으로, 하승창 사회혁신수석은 노무현 정부 시민사회수석을 지낸 이용선 더불어민주당 양천을 지역위원장으로 교체됐다. 사회혁신수석은 시민사회수석으로 명칭이 변경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또 1부속비서관에 조한기 현 청와대 의전비서관, 정무비서관에 송인배 현 1부속비서관, 의전비서관에 김종천 현 대통령 비서실장 선임행정관을 앉히기로 했다.

청와대 수석급 인사는 지난해 11월 전병헌 전 정무수석이 한국e스포츠협회 자금 유용 의혹으로 사퇴한 후 7개월 만에 이뤄졌다. 아울러 청와대가 비서관급 이하 조직개편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솔이 기자 celina@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