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이정인]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지난 23일 별세한 고(故) 김종필 총리를 평가절하한 맛 칼럼리스트 황교익을 비난했다. 

앞서 황교익은 지난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거물 정치인이라 하나 그의 죽음을 슬퍼하는 국민은 거의 없다. 실패한 인생이다. 가는 마당임에도 좋은 말은 못 하겠다. 징글징글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를 사랑했는가. 그의 그림자라도 남기고 싶은가. 그의 시대가 그리운가. 그의 시대를 칭송하고 싶은가. 그러면 애도하시라. 쿠테타와 고문과 인권유린과 독재와 분열과 냉전과 지역이기와 정치야합 시대의 종말을 고통스러워하시라. 김종필은 총으로 권력을 찬탈했다. 독재권력 2인자로서 호의호식했다. 민주주의를 훼손했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신 총재는 황교익 "故 김종필 전 총리 비난" 논란, 수요미식회가 식중독 걸린 꼴이고 망자모독의 극치 꼴이다. 문재인 해바라기의 오만 꼴이고 문빠돌이의 오버액션꼴이다. 김 빠진 사이다 꼴이고 튈려고 안달난 관종 꼴이다. 정치권 듣보잡의 자화상 꼴이고 수평적 정권교체 폄하하는 꼴이다. 문재인 저격 꼴"이라는 글을 올리며 황교익을 비난했다.

한편, 신 총재는 고(故) 김종필 총리가 별세한 날  자신의 트위터에 “김종필 전 국무총리 별세…향년 92세, 대성운심(큰별이 국민의 가슴에 떨어졌다). 우파의 대부와 영원한 이별입니다”라고 글을 게재했다.

이어 “오실 때는 바람처럼 5.16혁명으로 가실 때는 이슬처럼 영롱하게 떠나신 님은 한국정치사의 풍운아였습니다”라며 “보수의 상징이자 심장인 공화당의 창업주입니다. 이젠 편안히 영면하십시요”라고 고인을 애도해 눈길을 끌었다. 

이정인 기자 lji2018@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