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엠씨가 제조한 Offshore X-mas Tree Handling 100ton 크레인 사진=디엠씨 홈페이지

[한국스포츠경제=양인정 기자] 디엠씨는 조선 해양플랜트 등에 설치하는 국내 1위의 크레인 제조업체다. 경남 김해에 소재한 디엠씨는 8만5150㎡ 회사부지 면적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1988년 동남기업을 모태로 본격적인 크레인 제조업을 시작했다.

회사는 2009년 10월 해양공급선으로부터 중량물 이송을 위한 85톤 FPSO 페데스트랄 크레인(Pedestral Crane) 기술을 개발한 것을 비롯해 2011년 이후 카이스트와 협업으로 여러 형태의 크레인을 제조했다. 2007년 국내 유일 극지 쇄빙 탐사선 ‘아라온호'의 함수함미에 설치하는 크레인을 납품하기도 했다.

회사는 해양플랜트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수입 대체로 인해 매출증대로 지역 산업경제발전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6년 대통령 철탑산업훈장과 1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회사는 2009년 11월 코스닥에 상장됐다. 현재 회사는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돼 지난달 3일부터 주권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회사의 자산규모는 지난 해 기준 1569억원이다. 지난해 매출액 908억원, 영업이익 6억원을 기록했다. 근로자 수는 120명으로 협력업체는 약 80여 곳이다.

양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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