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김재웅 기자] 자이 브랜드 아파트가 경기도 안양 도심에 들어선다.

GS건설은 7월 중 ‘안양씨엘포레자이’를 분양한다고 28일 밝혔다.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6동 소곡지구에 위치한다. 모델하우스는 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585-2번지에 마련했다.

안양씨엘포레자이는 지역 주택재개발사업을 통해 완성한 단지다. 지하 5층~지상 27층에 13개동으로, 전용면적 39~100㎡ 총 1394가구가 들어섰다. 이 중 791가구를 일반에 분양할 예정이다.

GS건설은 7월 중 안양씨엘포레자이를 분양한다고 밝혔다. 안양씨엘포레자이는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지면서도 숲세권을 겸비한 지역에 위치해있다. 개발 호재도 있어서 프리미엄까지 기대된다. 사진은 안양씨엘포레자이 투시도. GS건설 제공

잘 갖춰진 교통·교육·상권 인프라

안양씨엘포레자이는 우수한 생활 인프라를 장점으로 한다. 신도림역 20분, 서울역 40분이 소요되는 국철 1호선 명학역이 직선거리 1km에 있다. 금정역을 이용하면 4호선으로 환승해 사당까지 20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인근에 있는 벽산사거리 일대에는 2024년에 월곶-판교 복선전철역도 개통될 예정이다.

차량 접근성도 높다. 서울외곽순환도로 산본IC가 약 1.3km 반경 안에 있으며, 강남순환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등 광역 도로망도 가까이에 두고 있다.

교육 및 편의시설도 주변에 다수 갖추고 있다. 신성중·고등학교가 단지 맞은편에 위치해있고, 반경 1km 안에는 안양초등학교, 근명중·고등학교, 성문중·고등학교, 안양대학교, 성결대 등이 있다. 안양시립도서관도 이용 가능하다.

상업시설도 인근에 이마트 안양점과 2001아울렛, 롯데백화점 안양점 등 대형 시설과 함께, 중앙시장, 남부시장 등 재래시장이 공존한다. 안양1번가 상권과 평촌신도시 상업시설도 가까운 거리에 있다.

개발중인 지역, 프리미엄 기대

지역 개발에 따른 프리미엄도 기대해볼만 하다. 안양씨엘포레자이가 있는 안양시 만안구는 현재 24개 구역(약 106만5800㎡)에서 정비사업을 추진 중인 지역이다.

단지 반경 1km 이내만 하더라도 진흥아파트 재건축(2700여 가구), 상록지구 재개발(1700여 가구), 냉천지구 주거환경정비사업(2300여 가구) 등이 진행중이다.

또 농림축산검역본부 부지에는 5만6309㎡ 규모의 행정업무복합타운이 들어선다. 주민센터, 복합체육센터, 만안구청 등 공공행정시설과 첨단지식산업 클러스터가 갖춰지는 곳으로, 2024년 준공이 예정됐다. 사업비만 1920억원을 들였으며, 9846명분 일자리와 5174억원의 민간투자유발 효과가 기대된다.

단지 인근 구 동화약품부지에는 첨단 지식산업센터인 ‘안양 아이에스비즈타워 센트럴’도 조성된다. 지하 2층~지상 29층, 연면적 20만121㎡로 지역 내 최대 규모다.

안양지역 '새아파트' 희소성, '숲세권'도 누려

안양 지역에 있는 새아파트라는 희소성도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작년 안양시 입주 아파트 12만5931가구 중 53.4%가 입주 20년을 지난 노후 건물이다. 반면 입주한지 5년이 지나지 않은 새 아파트는 5.85%에 불과했다. 그러면서 분양권 전매 및 1순위 청약 규제에 적용되지 않는다.

‘숲세권’이라는 장점도 있다. 단지 이름은 프랑스어로 하늘과 숲을 합성한 ‘씨엘포레(CielForet)로, 뛰어난 자연경관을 누릴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분양관계자는 “안양 원도심 일대의 정비사업 중에서도 우선적으로 공급되는 단지인 만큼 선점효과를 누릴 수 있는데다 새아파트에 대한 희소성으로 평촌신도시에서도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며 “안양시에 첫 공급되는 자이브랜드 아파트인 만큼 명성에 걸 맞는 상품으로 입주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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