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버는 엔터] 트와이스 뜨는 JYP 목표주가 3만원대 ‘GoGo’
[돈 버는 엔터] 트와이스 뜨는 JYP 목표주가 3만원대 ‘GoGo’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8.06.28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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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컴백하는 트와이스.

[한국스포츠경제=정진영 기자] 우리가 좋아하는 가수, 탤런트 혹은 영화배우가 어디에 소속되어 무슨 일을 계획하고, 어떤 활동으로 우리에게 더 큰 즐거움을 선사할 지 궁금하지 않나요. 그들의 행동 하나하나는  단순히 오락적인 요소를 넘어서 경제활동에도 큰 영향을 끼칩니다. 그래서 한국스포츠경제 연예산업부 기자가 나섰습니다. 이들의 움직임을 제일 가까이서 주시하는 기자들이 전문가와 함께 오는 한 달 간 각종 엔터테인먼트 상장사들의 호재와 악재를 분석합니다. 7월 주식 시장에서 강세를 보일 엔터사는 어디일지 한번 알아볼까요.

JYP 상공에 트와이스가 뜬다

트와이스의 활약으로 꾸준히 상승세를 보여온 JYP엔터테인먼트. 지난 달 21일 사상 최고가인 2만6500원을 기록하기도 했는데요 7월 JYP엔터테인먼트가 신고가를 경신하지 않을지 조심스럽게 점쳐봅니다. 7월에는 JYP엔터테인먼트를 이끌어가는 대세 걸 그룹 트와이스가 컴백하는데요. 데뷔 곡을 시작으로 발매하는 모든 곡을 음원 차트 1위에 자리시킨 만큼 이번 활동에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트와이스는 국내 활동 이후 일본,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등을 돌며 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니 JYP엔터테인먼트의 영업 이익 확대가 기대되네요. 해외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갓세븐은 데뷔 이래 사상 최대 규모(22만 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월드투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7월에는 캐나다, 미국, 멕시코, 칠레 등을 돌며 공연을 펼칩니다. 이쯤 되면 7월 한 달 간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햇볕 쨍쨍하겠죠? 하나금융투자와 KTB투자 등 여러 증권사들은 JYP엔터테인먼트의 목표가를 3만 원 대로 잡고 매수를 추천하고 있습니다.

'미스터 션샤인' 포스터.

스튜디오 드래곤, ‘미스터 션샤인’이 변수

tvN 종영극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의 작가 김은숙이 다시 한 번 대작 탄생을 예고했습니다. 7월 7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tvN 새 주말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이 그것인데요. SBS ‘파리의 연인’을 시작으로 ‘온에어’, ‘시크릿 가든’, ‘신사의 품격’, ‘상속자들’, KBS2 ‘태양의 후예’ 등 손대는 작품마다 흥행시킨 스타 작가에 이병헌, 김태리, 유연석, 변요한 등 대세 배우들이 뭉쳤으니 성공은 이미 예약됐다는 분석입니다. 드라마 제작사 스튜디오 드래곤은 최근 세계 최대 규모의 비디오 스트리밍 업체인 넷플릭스와 300억 원 내외 규모로 추정되는 판권 계약을 체결했는데요. 이 소식에 지난 22일 장중 주가가 12만11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미래에셋대우는 스튜디오 드래곤의 목표가를 기존 11만 원에서 15만 원으로 무려 36%나 올렸고, 신한금융투자는 기존 13만2000원에서 14만6000원으로, 한화투자증권은 기존 12만 원에서 13만 원으로 스튜디오 드래곤의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습니다. 뚜껑을 연 ‘미스터 션샤인’이 어떤 반응을 얻느냐에 따라 스튜디오 드래곤은 주식 시장에서 한 번 더 웃을 수도, 멈칫할 수도 있겠네요.

'김비서가 왜 그럴까' 출연하고 있는 박서준.

‘김비서’ 박서준, 키이스트 효자 되나

키이스트의 자회사인 콘텐츠Y 소속 배우 박서준의 인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최근 방송되고 있는 tvN 수목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 덕분인데요. 천연덕스러운 코믹 연기로 박민영과 찰떡 호흡을 보이면서 1회 5%대(이하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였던 시청률을 21일 방송된 6회에서는 7.7%로 끌어올렸습니다. FNC엔터테인먼트는 지난 달 종영한 JTBC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에서 남자 주인공으로 분한 정해인의 인기를 업고 주가 상승을 이룬 바 있는데요. 박서준도 키이스트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게 될까요. 16부작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이제 반환점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대로 순탄하게 가준다면 키이스트도 순항하겠네요. 하나금융투자 이기훈 연구원은 키이스트와 최대 주주인 SM엔터테인먼트의 시너지를 기대하면서 “키이스트는 일본 내 한류 채널 사업자인 DATV를 보유하고 있다. 키이스트의 배우들은 SM C&C의 콘텐츠를 강화할 수 있고, 그렇게 되면 향후 한환령 완화 시 높은 성장 잠재력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점쳤습니다.

7월 일본에서 신보 발매하는 동방신기.

동방신기 효과 이어질 SM

‘아이돌 명가’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분기 당초 증권사 추정치 평균 141억 원을 하회하는 104억 원 수준의 영업이익으로 다소 아쉬운 행보를 보였습니다. 다만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액은 62%, 영업이익은 766% 신장하며 앞으로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는데요. 이 중심에는 일본 공연 사상 최초로 닛산 스타디움에서 3일 간 콘서트를 진행한 동방신기가 있었습니다. 동방신기는 지난해 8월 유노윤호와 최강창민 두 멤버가 모두 전역한 이후 그야말로 눈부신 행보를 보이고 있죠. 일본에서 단일 투어만으로 100만 관객을 동원하는 일대 사건을 일으킨 동방신기가 7월 25일 일본에서 새 싱글 ‘로드’를 발매합니다. 여기에 슈퍼주니어 려욱도 7월 10일 제대를 앞두고 있죠. 당장 큰 이익을 낼 수 있는 활동들은 아니지만, 동방신기가 9월 아레나&돔 투어를 앞두고 있고 려욱도 제대한 지 이틀 만인 7월 12일 바로 팬미팅을 여는 만큼 7월 한 달간 SM엔터테인먼트 주가에는 소소한 순풍이 불 것으로 기대됩니다.이베스트투자증권은 황현준 연구원은 “1분기에는 SM C&C가 광고업 계절적 비수기 영향을 받아 30억 원의 적자를 기록하면서 실적이 기대치를 밑돌았다”고 분석하면서 “SM엔터테인먼트는 올해 해외 공연이 가능한 아티스트 라인업이 강해지는 만큼 실적 개선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내달 컴백하는 승리.

YG-블랙핑크 가고 승리 온다

K팝 걸 그룹 사상 최초로 미국 빌보드 앨범차트에 40위, 싱글차트에 55위로 진입한 블랙핑크의 영향으로 YG엔터테인먼트는 연일 신고가를 쓰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7월에는 블랙핑크의 활동이 마무리되는 대신 빅뱅에서 입대하지 않은 마지막 멤버 승리가 솔로 앨범으로 돌아옵니다. 승리의 솔로 앨범은 지난 2013년 이후 약 5년 만인데요. 다른 빅뱅 멤버들이 모두 병역의 의무를 수행하는 만큼 빅뱅 팬들의 화력이 승리에게 모이지 않을까 기대를 모읍니다. 8월에는 승리의 솔로 단독 콘서트도 예정돼 있네요. 다만 YG엔터테인먼트가 제작에 참여하고 JTBC에서 방송된 서바이벌 프로그램 ‘믹스나인’에서 선발된 데뷔 조를 끝내 데뷔시키지 못 한 일이 계속해서 악재로 작용하는 모양새입니다. 26일 ‘믹스나인’ 데뷔 조로 뽑혔던 우진영의 소속사 해피페이스엔터테인먼트는 YG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1000만 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는데요. 해피페이스엔터테인먼트 외에 여러 기획사들이 ‘믹스나인’에 참여한 만큼 도미노 소송이 되진 않을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하나금융투자, 한화투자, DB금융투자 등 여러 주요 증권사들은 YG엔터테인먼트의 목표가를 3만6000원에서 3만9000원 사이로 잡고 있습니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화앤담픽쳐스 제공, 임민환 기자, SM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