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배우 김동욱이 ‘탐정: 리턴즈’에 이어 ‘신과 함께-인과 연’ 드라마 ‘손 the guest’’까지 출연하며 하반기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

김동욱은 지난 13일 개봉해 28일까지 누적 234만 명 관객을 돌파한 영화 ‘탐정: 리턴즈’에서 성동일(노태수 역)의 경찰 후배이자 후임인 광역수사대 팀장 권철인으로 출연했다. 김동욱의 우정출연은 영화 ‘국가대표’로 인연을 맺은 성동일의 권유로 성사됐다.

‘탐정:리턴즈’에서 김동욱이 연기하는 권철인은 단서를 캐내려는 탐정 강대만, 노태수를 꼼짝 못하게 하는 철저한 원칙주의자 강력계 형사. 김동욱은 자칫 진지하고 뻣뻣한 원칙주의자인 탓에 고구마 캐릭터에 머무를 수 있던 권팀장을 탁월한 연기 내공으로 표현했다는 관객의 평가를 받았다.

김동욱은 카리스마 있는 리더의 모습은 물론 남다른 의리를 담은 대사 한마디를 제대로 전하며 관객들에게 속 시원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권상우, 성동일, 이광수가 유쾌한 웃음을 선사할 때 김동욱은 적재적소에 나타나 무게 중심을 잡으며 코믹 범죄 액션물의 맛을 살려내 절묘한 시너지를 불러일으키며 관객을 매료시켰다.

우정출연 이상의 존재감을 드러낸 김동욱은 오는 8월 1일 개봉하는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이미1440만 관객몰이에 성공한 ‘신과함께-죄와벌’에서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한 김동욱은 “김동욱의 재발견” “’신과함께’의 히든카드” 등의 찬사를 얻었고, 제23회 춘사 영화제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는 등 관객과 평단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이에 속편인 ‘신과함께-인과연’에서 활약과 전편에 이어 속편까지 연달아 천만 관객 몰이에 성공할지 기대를 모은다.

또 김동욱은 오는 9월 방송 예정인 OCN 수목 오리지널 ‘손 the guest’ 주인공 윤화평 역으로 캐스팅돼 촬영에 한창이다. 김동욱은 자유로운 영혼이지만 깊은 어둠을 가진 윤화평의 양면성을 섬세한 감수성으로 그리며 연기 내공을 자랑할 예정이다.

사진='탐정: 리턴즈' 스틸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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