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한승희 기자] 이번 대회 최약체로 평가 받았던 우리나라 국가대표팀이 세계 랭킹 1위, ‘전차군단’을 무너뜨렸다. 태극전사들은 러시아월드컵 F조 최종전 독일과의 대결에서 2-0 기적의 승리를 이뤘고 독일은 이 패배로 16강에 오르지 못해 생각보다 이른 시간에 짐을 싸는 굴욕을 당했다. 지난 대회 챔피언이었던 독일은 왜 이번 월드컵 대회에서 역사상 가장 큰 실패를 남겼을까. 그 이유를 모아봤다.

◇ 노이어의 실수

독일의 골키퍼 노이어는 경기 종료가 다가오자 골문을 비우고 공격에 가담하여 한국 대표팀에게 기회를 넘겨줬다.

◇ 외질의 부진

앞서 있던 경기에서 내내 무기력한 모습으로 부진했던 독일의 외질은 중요한 골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 우승국 징크스

월드컵 우승국이 다음 대회에서 부진에 빠진다는 ‘우승국 징크스’가 현실이 되어 독일은 생각보다 이른 시간에 비행기에 올라타게 됐다.

◇ 멕시코전의 패배

독일은 조별리그 1차전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예전보다 떨어지는 골 결정력으로 패배했다.

◇ 막지 못한 수비

경기 내내 상대국의 빠른 공격과 압박 그리고 선수와 코치진의 자만감에 예선 탈락이라는 최악의 부진을 겪었다.

한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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