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김재웅 기자] 쌍용자동차가 여자프로축구 선수 지소연 선수를 티볼리 홍보대사에 위촉했다.

쌍용차는 27일 대치영업소에서 지 선수와 후원협약을 체결하고 티볼리 아머 차량을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지소연 선수(왼쪽)는 영국 첼시 레이디스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국가대표로도 100경기 출전 45골을 기록하는 등 우수한 기량을 발휘해왔다. 쌍용차는 지 선수를 홍보대사에 위촉하고, 티볼리를 후원하기로 했다. 쌍용자동차 제공

앞서 지 선수는 영국에서도 티볼리를 후원 받은 바 있다. 국내외에서 티볼리 알리미로 활동하게 된 셈이다.

지 선수는 2015년부터 영국 여자 프로축구 첼시 레이디스에서 활약 중이다. 2015년에는 '올해의 여자 선수상'을 수상했고, 팀의 두 차례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최근 2년간은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선정 '올해의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리면서 우수한 실력을 입증받았다.

국가대표로는 만 15세의 사상 최연소 나이로 선발된 후, 12년간 100경기에 출전해 45골을 기록했다. '지메시'라는 별명도 갖고 있다.

쌍용차는 지 선수의 에너지 넘치는 플레이가, 티볼리 브랜드 이미지와 완벽히 맞았다고 홍보대사 위촉 배경을 설명했다.

지 선수는 “영국에 이어 다시 한 번 쌍용자동차와 인연을 맺게 되어 기쁘다”며 “리그와 대표팀 경기 어디서든 최고의 활약으로 쌍용자동차와 함께 발전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 드릴 것을 약속 드린다고”고 소감을 밝혔다.

이광섭 쌍용자동차 국내영업본부장 상무는 “세계 최고의 무대에서 최고의 플레이를 펼치는 지소연 선수와 더불어 혁신적인 기술과 신모델 개발을 통해 글로벌 SUV 시장에서 성장해 나가는 쌍용자동차의 미래를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쌍용차는 최근 2018 K리그2 FC 안양과 타이틀 스폰서십을 체결하는 등 전방위적인 스포츠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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