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한국지엠, 말리부 가격 100만원 인하하고 재출발에 가속 페달

[한국스포츠경제=김재웅 기자] 자동차 업계가 7월에도 대대적인 할인 프로모션을 마련한 가운데, 한국지엠이 전례없는 혜택을 마련하고 재출발 의지를 확고히 드러냈다.

한국지엠은 7월 올 뉴 말리부 판매가격을 최대 100만원 인하한다고 1일 밝혔다. LTZ트림 기준으로 LS트림 90만원, LT트림 80만원이다.

한국지엠은 7월 말리부를 100만원 할인하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마련하면서 말리부 판매 정상화에 힘을 쏟기로 했다. 한국지엠 제공

여기에 쉐보레 콤보할부를 이용하면 현금 구매시 70만원을 추가로 할인해준다. 2200cc 이하 차량 보유 고객이라면 50만원을 더 할인받을 수 있다. 올 뉴 말리부를 최대 290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셈이다.

캡티바 400만원, 올 뉴 크루즈 270만원, 임팔라 6% 등 특별할인도 이어간다. 콤보할부까지 합치면 임팔라 할인 금액은 460만원에 달한다.

현대자동차는 7월에도 뉴 스타트 페스타를 이어간다. 사진은 현대차 코나. 현대자동차 제공

인기 모델인 스파크도 2019년형을 최대 90만원 혜택을 준비했다. 트랙스 2018년형도 특별할인 120만원에 콤보할부를 합해 250만원까지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백범수 한국지엠 영업본부 전무는 “이달 쉐보레 말리부 구매 고객은 판매 가격 인하와 현금 할인을 모두 합쳐 최대 290만원의 혜택을 누리게 된다”며, “공격적인 프로모션으로 하반기 내수시장의 문을 열며 본격적인 내수 실적 회복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기아차도 대대적인 프로모션

현대자동차는 7월에도 ‘뉴 스타트 페스타’를 지속 시행한다. 아반떼, i30, 쏘나타, 코나, 투싼 등을 대상으로 한다.

기아자동차는 이번달 스팅어를 '이달의 핫딜'로 선정하고 2~7%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기아자동차 제공

i30와 코나는 50만원, 아반떼와 쏘나타 2018년형 및 투싼은 100만원, 쏘나타 2017년형(하이브리드 포함)은 150만원을 할인해준다. 이전 생산분에 대해서는 추가 할인 혜택이 있다.

기아자동차는 이번 달 스팅어와 스포티지를 특가 판매한다. ‘이달의 핫딜’이다. 5월 이전 생산분에 대해 스팅어는 2~7% 할인해주거나 0.16% 초저금리 할부를, 스포티지는 80만원 할인에 생산년월에 따라 30만원을 추가로 빼준다.

쌍용자동차도 7월 티볼리와 코란도 브랜드 등 주요 모델에 대해 큰폭의 할인 프로모션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쌍용차 코란도 투리스모. 쌍용자동차 제공

르노삼성자동차는 여름 맞이 ‘파노라마 섬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SM6와 QM6, SM7 구매 고객에 파노라마 선루프 등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쌍용자동차도 7월 여름 휴가철을 맞아 티볼리와 코란도 등 일부 모델에 파격적인 구매혜택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오전 공개할 예정이다.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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