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유아정 기자] 이탈리아 브랜드 발렌티노 액세서리 부티크가 부산 롯데 백화점에 문 여는 날, 부산 앞 바다가 들썩였다. 연예가에서 알아주는 ‘패피’들이 총집합했기 때문.

사진=발렌티노

‘행사장 여신’으로 존재감을 뽐내는 최수영을 비롯해 아이린, 이서진, 홍종현 등은 무더운 여름날에도 불구하고 가장 세련되면서도 핫한 옷차림으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연예가 패셔니스타들의 행사장 패션을 통해 올 여름-가을 트렌드를 짐작해보는 것은 어떨까.

아이린이 시스루 블랙 스트라이프 드레스를 입고 화이트 발렌티노 백을 들어 여름 패션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다. 무거운듯 가벼운 스트라이프와 시스루의 이질적인 매치가 바닷가와 잘 어울린다. 하이힐이나 오픈토가 아닌 워커형 신발로 마무리, 역시 패피 인증!

 

같은 스트라이프인데 느낌이 다르다. 최수영이 블랙앤화이트의 짧은 미니 원피스와 강렬한 레드 백으로 행사장 패션을 완성했다.  자칫 더워보일 수 있지만 레드백이 상큼함을 더했다.  원피스와 '깔맞춤'한 블랜앤화이트 삭스도 깔끔하다.

 '꽃보다 할배'의 국민 짐꾼 이서진이라서 그런걸까, 무엇을 걸치든 반듯하고 세련되어 보인다. 블랙 스웨터에 알록달록한 하트 무늬는 유치하다기 보단 장난기가 엿보인다. 정석적인 포토월 포즈도 이서진이라 용서가 된다.

 

  

청청패션도 이렇게 시크할 수 있다니. 홍종현은 자칫 답답해보일 수 있는 청재킷과 청바지의 매치를 귀엽고 세련된 운동화로 마무리했다. 밑단을 살짝 롤업한 센스도 '엄지 척'

 

 

유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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