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러시아 최대 유전 보유 그룹 계열사…전세계 윤활유 시장 점유율 10%

[한스경제 이성노] 러시아 최대 유전을 가지고 있는 루크오일그룹의 계열사인 '루크오일 루브리컨츠(Lukoil Lubricants)'가 한국에 진출했다. 

2017년 루크오일 루브리컨츠와 한국 판권을 계약한 '(주)세상을'이 수입, 2018년 5월부터 판매회사인 LOK루브리컨츠를 통해 루크오일 윤활유를 공급하며 영업을 개시했다.

루크오일 그룹은 1991년 설립된 회사로 러시아 내 시베리아 지방과 체첸 지방에 유전을 가지고 있다. 가스프롬과 더불어 러시아 최대 정유 회사 중 하나이며 루크오일 자체 주유소를 러시아, 유럽, 북미 지역에 5300여 개를 운영하고 있다. 

원유 채굴부터 판매, 정유, 윤활유 등 오일 산업의 수직계열화를 통해 2015년 기준 110조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윤활유 부문에서도 5조가 넘는 매출을 기록해 전 세계 윤활유 시장 10% 정도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다.  

루크오일은 러시아와 CIS(독립국가연합) 국가 그리고 유럽 및 북미 지역을 주로 공략하고 있다. 동북아시아권은 이번에 처음으로 '(주)세상을'을 통해 한국에 론칭하게 됐다.    

루크오일 윤활유는 전 세계적으로 윤활유 품질에 대대 공신력 있는 기관인 '미국석유협회'의 규격을 만족했고, 유럽 쪽에서 공신력 있는 'ACEA(유럽석유위원회)'의 모든 규격에 맞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루크오일 루브리컨츠는 론칭 첫해인 2018년는 월 2000박스에서 4000박스, 2019년에는 월 5000박스에서 7000박스를 판매할 계획이다. 한국에서 론칭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면 동남아시아 시장도 공략할 예정이다. 

이성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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