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내가 만약 연예인 OOO으로 태어났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은 재미 삼아 누구나 한 번쯤 했을 텐데요. 독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자 그 동안 연예 기사에서 볼 수 없던 스타들의 일과를 ‘가상 경험’이라는 콘셉트로 구성했습니다. 첫 주자는 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로 ‘예쁜 누나’다운 인기를 과시한 손예진입니다.

■ 손예진의 ‘꿀휴가’ 들여다보기

손예진은 지난 5월 ‘예쁜 누나’ 포상 휴가 차 일본 삿포로를 방문했죠. 정해인, 제작진과 함께 삿포로에서 놀이기구를 타는 모습을 SNS에 공개하기도 했는데요. 아기자기한 삿포로의 배경과 손예진의 미모가 어우러져 더욱 빛을 발하는 듯합니다. 놀이동산의 금액은 어느 정도일까요? 가격은 한국보다 더 비쌉니다. 도쿄 후지큐하이랜드는 입장권 5300엔(5만3천원 대) 디즈니랜드 역시 5만 원~7만 원대입니다. 큰 규모를 자랑하는 오사카 유니버셜스튜디오는 7만원~9만원 대고요. 물론 일본의 경우 행사 프로모션이 많으니 잘 찾아보면 좀 더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삿포로의 왕복 항공권 가격은 어떻게 될까요? 평균 40만~50만 원 대 금액이 드는데요.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가 시작된 만큼 요금은 더 내려갈 것 같지 않네요.

손예진은 또 화보 촬영 차 프랑스에 머무며 ‘꿀휴가’ 일상을 매일 업데이트 하곤 했죠. 손예진이 몸담은 곳은 프랑스 남부 앙티브입니다. 니스와 칸의 중간에 있는 지역으로 프랑스의 지중해 연안 해양 도시 중 하나로 손꼽히는 곳이죠. 남프랑스 특유의 로맨틱한 분위기와 전경이 감탄을 자아내네요. 앙티브는 니스 공항을 통해 갈 수 있는 곳인데요. 왕복 항공료는 120만 원~150만 원 대입니다.

■ 손예진표 ‘홈쿡’에 빠져본다면

손예진은 지난 3월 개봉한 멜로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로 인터뷰할 당시 요리에 빠졌다고 고백하기도 했는데요. “살림꾼인 엄마를 많이 닮았다. 최근에는 요리에 관심 가지기 시작했다. 레시피를 참고해 요리를 만드는 중”이라고 밝혔죠. 실제로 손예진은 인스타그램에 줄곧 홈메이드 피자, 버섯 볶음밥, 버섯크림파스타 등을 올리며 요리 실력을 과시했습니다. 손예진 표 피자 레시피는 비교적 간단한데요. 도우, 치즈, 토마토, 버섯, 피망 등을 재료로 썼습니다. 외식보다 가격도 훨씬 저렴한데요. 도우는 온라인에서 5000원 대 가격에 판매하고 있답니다. 부재료를 합쳐도 1만 원 가량이고요. 버섯크림파스타 역시 생크림, 우유, 베이컨, 버섯, 면 등 집에 있는 재료로도 만들 수 있죠.

파스타를 좋아하는 손예진은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속 단골 레스토랑에서 ‘파스타 먹방’을 보여주기도 했죠. 실제 촬영장소인 경복궁 A 레스토랑의 파스타와 스테이크는 각각 1만9000원대네요. 워낙 유명한 곳인데다 드라마가 인기 있던 만큼 손예진, 정해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고 해요.

■ 일상은 즐겁게, 일은 열정적으로

늘 즐기는 삶을 추구하는 손예진은 놀 땐 놀고 일할 땐 화끈하게 일하는 스타일이죠. 공식석상에서 손예진은 늘 프로다운 모습을 과시하는데요.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언론시사회 당시에는 평소 말수가 적은 소지섭을 위해 남다른 입담을 뽐내기도 했습니다. “소지섭과 멜로 호흡을 맞추며 설렜다”고 추켜세워줬는데요. 소지섭은 손예진에 대해 “털털하고 개그 본능도 있다. 성격이 매우 좋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죠.

작품에 대한 열정도 뜨거운 손예진은 의리 역시 대단합니다. ‘클래식’(2003년)으로 손예진과 호흡을 맞춘 곽재용 감독은 여전히 손예진과 돈독한 친분을 과시하기도 했습니다. 영화 ‘바람의 색’ 인터뷰 당시 “작품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다”며 “손예진을 위한 멜로를 구상 중”이라고 애정을 드러냈죠.

손예진은 시상식에서도 눈에 띄는 패션으로 독보적인 매력을 과시합니다. 제 54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시상식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색감의 살구빛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화제가 됐죠. 명품브랜드 프라다의 제품으로 가격은 800만 원 대입니다. 워낙 독특한 디자인으로 대중의 호불호가 갈렸는데요. 손예진의 미모가 옷을 살렸다는 평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사진=손예진 인스타그램·osen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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