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오의정 기자 omnida5@sporbiz.co.kr

[한스경제=양지원 기자] 채널A 예능프로그램 ‘하트시그널 시즌2’(하트시그널)가 버즈량 1위를 탈환했다. 종영한 지 2주가 훌쩍 넘었음에도 여전한 화제성을 과시했다.

‘하트시그널’은 26일부터 2일까지 국내 118개 매체의 기사 수와 SNS 언급횟수, 포털 사이트 댓글 수 등을 합산한 주간 버즈량 조사에서 합산 1만2011건을 기록하며 경쟁 예능프로그램들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 주간(19일~25일)이 기록한 합산 1만60건보다 1951건 상승한 수치다.

‘하트시그널’은 한 주 동안 뉴스 117건, SNS 132건에 불과했으나 댓글 1만1702건이 달리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하트시그널’의 버즈량이 가장 높은 날은 30일로 당일 버즈량 5658건을 기록했다. 뉴스 40건, SNS 16건, 댓글 5602건이었다. 이날은 ‘하트시그널’ 스페셜 편이 전파를 타 화제가 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5개월 만에 다시 만난 오영주, 김장미, 임현주, 송다은, 정재호, 김도균, 이규빈의 미공개 영상과 토크쇼를 통한 근황 등이 공개돼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MBC ‘나 혼자 산다’는 지난 주간보다 한 계단 내려가 버즈량 2위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합산 버즈량 7906건을 기록했다.

‘나 혼자 산다’의 버즈량이 뛴 날은 1일로 1786건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에서는 얼짱 출신 쇼핑몰 CEO 유보화가 출연해 화제가 됐다. 고정 무지개 회원 기안 82의 친한 후배 아내인 유보화는 반려 동물들과 함께하는 일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유보화는 과거 케이블TV 코미디TV 예능프로그램 ‘얼짱시대’에 출연했던 인물이다. 이날 ‘나혼자 산다’는 뉴스 21건, SNS 2건에 불과했으나 댓글은 1763건을 기록하며 화제성을 과시했다.

버즈량 3위에 오른 JTBC ‘아는 형님’은 주간 합산 버즈량 7290건을 기록했다. 버즈량이 가장 높은 날은 30일로 걸그룹 에이핑크가 완전체로 출연했다. 새 앨범으로 컴백한 에이핑크는 신곡 무대와 함께 재치 있는 예능감을 뽐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뉴스 44건, SNS 195건, 댓글 2902건을 기록했다.

이 밖에 MBC ‘복면가왕’이 주간 합산 버즈량 4956건으로 4위를 차지했다. SBS ‘런닝맨’은 4480건을 기록해 5위에 올랐다.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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