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배양 방법·장기간 동결 보관 기술 특허

[한국스포츠경제=김지영 기자] GC녹십자랩셀은 개발 중인 항암세포치료제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이 중국에서 특허를 취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자연살해 세포’ 배양 방법 및 장기간 동결 보관에 관한 기술이다.

GC녹십자랩셀은 암 세포를 파괴하는 자연살해 세포를 이용해 차세대 항암세포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하지만 고순도 배양이 어렵고, 활성 기간이 짧아 상용화를 위해서는 지속적인 공급을 할 수 있는 기술이 필요하다.

황유경 GC녹십자랩셀 세포치료연구소장은 “이 기술은 이미 미국, 유럽, 호주, 일본 등에서 특허 등록을 완료했으며, 이번 중국 특허 획득으로 아시아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며 “GC녹십자랩셀은 자연살해 세포 치료제 개발에 필요한 독보적인 기술들을 꾸준히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GC녹십자랩셀이 개발 중인 자연살해 세포 치료제 ‘MG4101’은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타인의 자연살해 세포를 이용한 치료제 중에서는 전세계적으로 상용화에 가장 근접해 있다.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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