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최지윤 기자] “밴쯔는 먹방의 신이다.”

방송인 이영자와 BJ 밴쯔가 먹방 대결을 펼치면 누가 이길까.

이영자는 5일 서울 상암동 JTBC홀에서 열린 ‘랜선라이프-크리에이터가 사는 법’ 제작발표회에서 “밴쯔의 먹방은 넋 놓고 본다. 먹방계 신”이라며 “(김)숙이가 자꾸 밴쯔와 먹방 대결을 하라고 하는데 대결 자체가 불가능하다. 밴쯔의 먹방은 신의 영역이다. 난 맛있게 먹고 밴쯔는 많이 먹는다. 밴쯔는 야구, 난 축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많은 사람들이 내가 음식 먹는 것을 보고 ‘맛있겠다’며 가게를 찾아가지 않냐. 나도 밴쯔 먹방을 보고 힘을 얻는다”며 “나는 한 자리에서 여러 가지 음식을 먹어본 적이 없는데, 밴쯔는 대단하다. 정말 많이 먹는데 몸은 근육질이다. 사람인가 싶더라”고 놀라워했다.

‘랜선라이프’는 상위 1% 콘텐츠 크리에이터의 일상을 공개하는 프로그램. 오직 방송만을 위해 24시간을 쏟아 붓는 크리에이터들의 생활과 콘텐츠 기획부터 출연까지 모든 것을 직접 기획하는 이들의 성공 비결을 담는다. MC 이영자를 비롯해 김숙, 뉴이스트W 김종현(JR), 크리에이터 밴쯔, 대도서관, 윰댕, 씬님 등이 출연한다.

밴쯔는 먹방 콘텐츠로 수백 만 명의 구독자 수를 보유하고 있다. “영자 누나가 ‘안 계시면 오라이’를 할 때부터 팬이었다”며 “부모님도 팬이라서 영자 누나와 같이 방송한다고 하니 정말 좋아했다. 누나와 함께 있는 것 자체가 영광이고 재미있다”고 말했다. “방송하며 내가 먹은 걸 누나가 먹으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하다. 선생님에게 과제 내듯 매번 방송할 때마다 떨린다”고 웃었다.

연출을 맡은 이나라 PD는 “관찰 예능 프로그램이 많아서 고민했다. BJ들이 만든 콘텐츠 이면에는 어떤 게 있을까 궁금했다”며 “‘랜선라이프’는 원 플러스 원 프로그램이다. 이들의 일상과 콘텐츠를 함께 볼 수 있다. 어떤 매력과 콘텐츠로 사랑을 받는지 알게 될 것”이라고 했다.

6일 오후 9시 첫 방송.

사진=OSEN

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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