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픽사베이

[한국스포츠경제=이상빈 기자] 화장품 품질을 지적하던 구매자가 백화점 매장 직원에게 폭언을 퍼부으며 행패를 부려 경찰 조사를 받았다.

사건은 5일 오후 2시께 경기도 용인시 한 백화점 1층에서 발생했다. 용인서부경찰서는 이날 화장품 브랜드 매장에서 40대 여성 A 씨가 직원 2명을 밀치고 욕을 하는 등 행패를 부린다는 신고를 받았다.

A 씨가 이 같은 소란을 피운 데는 전날 산 화장품이 불량이라고 주장한 때문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A 씨를 지구대로 데려와 사건 경위를 조사했다.

백화점 관계자는 A 씨가 화장품 품질을 지적하며 매니저에게 화장품 병을 던지는 등 위력을 가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가 산 화장품을 바르니 두드러기가 생겨 화가 났다고 주장했다"면서 "폭행 혐의로 A 씨를 조사했다. 입건 여부를 가릴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상빈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