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김솔이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하반기 신규 수주 기대감에 6일 강세다. 

이날 오전 10시 16분 현재 대우조선해양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300원(5.23%) 오른 2만6150원에 거래 중이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의 2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1.9% 감소한 2조3535억원, 영업이익은 84.5% 감소한 1032억원이다. 이상우 연구원은 “지난 1분기 일회성 이익을 제거한 이익률 수준으로 당분간 이어질 LNG선 인도효과를 감안했다”며 “선가하락분 매출인식 증가로 이익률은 소폭 하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5월 말까지 신규 수주 27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또 6월에는 현대상선과 2만3000TEU급(1TEU는 6m짜리 컨테이너 1개) 컨테이너선 7척에 대한 건조계약의향서(LOI)를 체결하기도 했다. 이 연구원은 “액화천연가스(LNG)선 수주뿐 아니라 탱커, 컨테이너선 발주가 이어지고 있어 하반기에도 회사의 신규 수주 흐름이 나쁘지 않을 것”라고 말했다. 

김솔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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