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한승희 기자] 직장인들은 업무에 대한 부담감과 잦은 야근 등으로 인해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는다. 또 스트레스에 맞서 싸우기 위해 폭음은 물론 흡연과 과식으로 답답한 마음을 풀어낸다. 하지만 이러한 습관은 직장인의 건강에 적신호를 보내 계속될 경우 심각한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 직장인을 위협하는 무서운 질병과 치료법을 모아봤다.

■ VDT 증후군

컴퓨터를 주로 사용하는 사무직 종사자에게 발생하는 질환으로 거북목 증후군, 근막통 증후군, 손목터널 증후군이 있다. 증상으로는 어깨가 뻣뻣하고 허리와 등에 통증이 생기며 결림으로부터 힘을 줄 수 없는 증상이 발생한다.

■ 만성 피로 증후군

일상생활에 장애를 줄 정도의 극심한 피로감이 6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를 일컫는다. 증상으로는 휴식을 취하고 일을 줄여도 피로 증상이 좋아지지 않으며 기억력이 저하되고 두통과 어지름증이 발생한다.

■ 우울증

우울감에 빠져 의욕을 상실한 채 고립감·죄책감 등에 사로잡히는 정신 질환이다. 증상으로는 지속적인 우울감과 흥미, 식욕이 저하되고 자신이 가치 없다고 생각하는 무가치감이 든다.

■ 화병

명치에 무언가 걸린 느낌 등 신체 증상을 동반하는 우울증의 일종으로 우울, 분노를 억누르기 때문에 발생하는 정신 질환이다. 증상으로는 숨 쉬는 게 답답하고 얼굴이 화끈거리며 속에서 울화가 치민다.

■ 신경성 위장 장애

조금만 신경 써도 배가 아프고 속이 자주 더부룩하면서 매스꺼운 소화기 질환이다. 증상으로는 식사를 하고 나서 체한 느낌을 자주 느끼며 항상 더부룩하고 설사를 자주하며 배가 고파도 음식을 먹으면 금방 배가 부른 증상이 있다.

한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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