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미국 50여개 이상 임상기관 진행…1020명 환자 대상
인보사/사진제공=코오롱티슈진

[한국스포츠경제=김지영 기자] 골관절염 바이오신약 '인보사'가 미국 내 '임상 3상'(다수의 사람을 대상으로 약물의 의학적 가치를 시험하는 과정)에 돌입한다.

코오롱그룹의 바이오 회사 코오롱티슈진은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골관절염 세포치료제 인보사에 대한 임상시료 사용허가를 받았다고 6일 밝혔다. 

미국에서 진행되는 임상 3상은 약 102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50여개 이상의 임상기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코오롱티슈진은 임상 병원과의 계약 및 절차 협의가 마무리되면 환자 등록과 투여를 시작할 계획이다.

인보사는 골관절염 바이오 신약으로 무릎 관절강 내에 주사로 투여한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신약 품목허가를 받은 후 같은 해 11월부터 판매하고 있다.

이범섭 코오롱티슈진 대표이사는 “임상 3상을 성공적으로 진행해 아시아 지역의 환자뿐 아니라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 골관절염 환자들에게 치료제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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