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에스테틱 전문 기업 ‘인스티튜트 오브 뷰티 피지’ 통해 품목 허가 추진

[한국스포츠경제=김지영 기자] 휴온스의 보툴리눔톡신(보톡스) ‘휴톡스주’가 러시아 시장 공략에 나선다.

휴온스는 최근 러시아 에스테틱 전문기업 ‘인스티튜트 오브 뷰티 피지(Institute of Beauty FIJIE)’와 6년간 약 146억원 규모의 휴톡스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임상3상을 진행 중인 휴톡스주는 내년 상반기 국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후 인스티튜트 오브 뷰티 피지를 통해 러시아 현지 임상과 품목 허가를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러시아 본격 수출은 2022년부터 시작한다.

인스티튜트 오브 뷰티 피지는 러시아에서 약 20년간 에스테틱 제조 및 판매, 트레이닝 등의 사업을 운영 중인 에스테틱 전문 기업이다. 러시아 전역에서 에스테틱클리닉 체인을 운영하는 등 광범위한 세일즈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휴톡스주는 휴온스가 현재 가장 주력하고 있는 제품이다. 앞서 동남아, 중동 일부 국가와 수출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엄기안 휴온스 대표는 “러시아는 에스테틱 시장뿐만 아니라 전체 제약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크다”며 “앞으로 현지에서 시장 경쟁력이 높은 품목들을 지속적으로 파악해 추가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시장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