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김원태]수원외곽순환도로 사업 시공사인 대림산업과 시행사인 수원순환도로㈜가 수원시의 재난 피해 복구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수원시와 수원순환도로㈜, 대림산업은 9일 시청 상황실에서 ‘재난 상황 긴급 대응을 위한 건설 장비 및 인력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재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적극 협력키로 했다.
협약에 따라 수원순환도로㈜와 대림산업은 폭우·폭설과 같은 재난이 발생했을 때 수원시가 요청할 경우 수원외곽순환도로 공사 현장에서 운영중인 인력과 장비를 요청지점에 지원한다.
또 응급복구 시 지원한 인력과 장비 운영 과정 중 발생하는 비용을 시에 청구하지 않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백운석 수원시 제2부시장과 수원순환도로㈜·대림산업 관계자가 참석했다.
백운석 제2부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폭우·폭설 등 각종 재해가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대응하고 복구할 수 있는 재난지원체계가 더욱 강화됐다”면서 “24시간 상황관리로 철저하게 재난에 대응해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외곽순환(북부)도로는 장안구 이목동과 영통구 이의동을 연결하는 총연장 7.7㎞, 왕복 4차로 자동차전용도로로, 2016년 12월 착공해 2020년 하반기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원=김원태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