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전모 대표

하얀책상에는 문화와 휴식이 있다. 버스킹 공연은 물론 플리마켓, 전시회가 열리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연인, 가족, 또는 친구들끼리 소소하게 보드게임도 즐길 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하약책상은 인테리어 회사에서 다년간 일했던 경력을 살린 양전모 대표의 작품으로 각 지점 별로 인테리어가 다른 것이 특징이다. 원신흥동점은 북유럽, 갈마동점은 일본, 대흥동점은 숲, 한남대점은 영국을 콘셉트로 했다. 

양 대표는 여행을

다니다 영감이 떠올랐을 때 콘셉트를 정한 뒤 새로운 하얀책상 매장을 연다. 2012년 첫 매장을 시작으로 현재 대전에만 5곳의 하얀책상 매장이 운영되고 있으며 7월 중으로 6호점 매장이 개점할 예정이다. 

하얀책상은 순결과 정결을 상징하는 ‘하얀’색과 생각과 결정을 상징하는 ‘책상’의 합성어로 만들어졌다. 양 대표는 “순결하고 정결한 생각들이 이곳에서 아름답게 결정되어지길 바란다는 의미로 카페명을 지었다”며 “이윤보다는 사람이 먼저라는 기본적인 철학으로 하얀책상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얀책상에서는 시인들의 시와 대학생들의 조형물을 곳곳에 비치하는 등 다양한 예술 작품들을 전시하며 현대인들의 메마른 문화 감성을 채워주고 있다. 양 대표는 “하얀책상이 바쁜 일상을 뒤로한 채 힐링을 하며 쉬어갈 수 있는 곳이 되길 바란다”며 “누군가의 안식처이자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친숙하면서 안락한 공간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들이 하얀책상의 아기자기한 소품과 인테리어, 곳곳에 자리잡은 문화 콘텐츠를 보면서 자신만의 추억을 되새길 수 있길 바란다”며 “그 추억이 하얀책상 속에 녹아들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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