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변동진 기자] 이마트는 신세계I&C, 신세계건설, 신세계푸드 등 3개 계열사의 지분을 장내 시간외매매 방식으로 취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이마트가 사들인 계열사 주식수는 각각 신세계I&C 11만4170주, 신세계건설 41만1374주, 신세계푸드 2만9938주다. 거래액은 이날 종가 기준 총 343억원이다.

이로써 이마트의 신세계I&C 지분율은 29.01%에서 35.65%로 상승했다. 신세계건설은 32.41%에서 42.70%로, 신세계푸드는 46.10%에서 46.87%로 늘었다.

아울러 이마트가 취득한 계열사 지분은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이 보유하고 있던 신세계건설 37만9478주와 신세계푸드 2만9938주, 정재은 명예회장이 갖고 있던 신세계I&C 4만주, 정용진 부회장이 보유한 신세계I&C 7만4170주, 신세계건설 3만1896주 등이었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번 거래는 계열사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변동진 기자 bdj@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