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김규락 회장 인터뷰..."전자파 노출 현대인, 어싱(earthing)기술로 질병 극복 가능"

[한스경제=양인정 기자] “인체를 더 깊이 연구해 침구류를 만들어야 합니다”

김규락 월드홈닥터 회장은 라돈 사태를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이렇게 짧고 명료하게 답했다. 그리고 인터뷰가 끝날 즈음엔 김 회장의 이같은 대답이 곧 월드홈닥터의 제조원칙임을 알게 됐다.

김 회장은 현대인이 질병으로 고생하는 이유를 설명하는 것으로 인터뷰를 시작했다. 김 회장은 “사람의 병은 음양의 조화가 깨져서 생기는 것”이라며 “현대인의 병은 깨져버린 음양의 조화를 정상화하지 못하는 것이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김 회장은 30년 전부터 인체의 친화적인 침구류 제조에 혼신의 힘을 다했다. 국내 최초로 어싱매트 개발 및 발명특허를 보유하는 그는 2014년 ‘자랑스런대한민국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병의 원리를 설명하는 그는 마치 한의학자 같았다. 사무실의 책장에 즐비하게 꽂혀 있는 한의학 도서와 논문에서 김 회장의 관심사가 무엇인지를 한눈에 알 수 있었다.

월드홈닥터 김규락 회장은 인체의 질병이 음양의 부조화에서 시작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수면 중 이 음양의 밸런스를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한스경제 임민환 기자

음양의 부조화가 만병의 원인

그가 침구류 제조에 몰두하게 된 것은 음양의 부조화가 병의 생성원인임을 깨닫게 되면서부터다. 김 회장은 침구류가 치유의 수단이 될 수 있다고 확신했다. 회사가 개발한 매트의 차별성도 바로 한의학적 원리와 맞닿아 있다. 월드홈닥터가 자연치유 대체의학 전문기업으로 알려진 이유기도 하다.

한의학에서 음양이론은 건강 유지와 질병 예방 그리고 질병을 치료하기 위한 중요 원리다. 음양론은 인체와 인체가 나타내는 생리현상 및 질병현상을 인식하는 방법이 되고, 이를 통해 양생, 예방, 질병치료를 수행하게 된다. 한의학은 곧 음양론적 인체관이다.

“예전엔 사람들이 늙어서 죽었는데 요즈음은 젊은 사람들이 병들어 죽어요. 휴대폰, 노트북의 전자파가 밀고 당기는 음양의 밸런스를 해치고, 과도하게 늘어난 양전류가 음양 조화를 이루지 못하게 해 건강한 세포의 증식을 막는 겁니다”

김 회장은 현대인들의 질병이 이렇게 시작된다고 설명했다.

그가 만든 ‘닥터프랜드 어싱매트’는 인체의 음양을 조화롭게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우선 침구류를 통해 체온을 항상 36.5℃ 조절하는 것이다(온열생리학작용). 연구결과에 따르면 인체의 체온이 1℃ 떨어졌을 때 면역저장량은 30%, 기초대사력은 12%로 감소한다. 닥터프랜드 어싱매트는 수면 중 인체의 온도를 항상 36.5℃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해 일하지 않는 세포의 활동성을 도와준다.

김 회장은 "체온이 1℃라도 떨어지면 정상세포를 만들지 못하고 이어 정상 에너지를 만들지 못한다"며 "닥터프랜드 어싱매트는 일하지 않는 세포를 활동케해 체온을 유지할 수 있도록 음이온과 원적외선을 인체에 깊숙이 침투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고 체온유지의 원리를 설명했다.

김 회장은 "제품의 우수성은 곧 제품의 원리를 얼마나 잘 전달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말한다.  이러한 원리는 침구류에 어떤 방식으로 구현되는 것일까? 여기에는 바이오 세라믹의 효능이 녹아있다.

닥터프랜드 기능성 침구는 특수 바이오로 가공된 원단과 7중공 화이버 구조의 솜을 사용한 신기술이 접목됐다.

닥터프랜드에 사용되는 모든 직물은 독자개발원단을 사용한다. 나노 크기의 바이이오 필터를 섬유 내부에 분산 침투시키는 융복합 발명특허 기술이 그것이다. 원적외선 방사율을 통해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포도상 구균 99.9%를 감소시키는 항균 기능이 입증됐다.

여기에 침구류에는 양모와 울트렐 솜을 혼용해 사계절 적정온도를 유지시킨다. 양모는 섬유 사이에 다량의 공기를 함유시켜 여름에는 더운 공기를 막아주고 겨울에는 뛰어난 단열효과를 느낄 수 있다. 또 7중공 화이버 구조로 제작된 독일 어드반사 울트렐 솜은 공기순환을 향상시켜 뛰어난 보온성과 편안함을 준다.

김 회장은 제품의 우수성은 곧 제품의 원리를 얼마나 잘 전달하느냐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사진=한스경제 임민환 기자

닥터프랜드의 판매직원들은 단순 직원 이상이다. 이들은 닥터프렌드를 통해 본인과 가족의 질병이 낫는 것을 몸소 체험하고 회사에 입사한 이들이다.

월드홈닥터 본사에서 매트의 원리와 효능을 강의하는 김순녀씨도 그 중 한 사람이다. 김순녀씨는 대장암 진단을 받은 남편이 3년전에 닥터프랜드를 통해 몸이 회복되는 것을 보고 입사를 결정했다.

김 회장은 “한국사람들은 대부분 온돌의 추억이 있다”며 “그 추억을 침구류에 구현시키되 전기를 사용하지 않는 자연 보온성이 핵심 기술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자면서 땅과 만난다...‘어싱(earthing)’

닥터프랜드의 특수 소재와 구성은 결국 인체의 음양의 조화를 극대화하기 위한 구조다.

김 회장은 수면 중 낮 동안 지친 몸과 뇌를 회복시키기 위해 대기 중에 있는 음전류(-)를 흡수해 낮 동안 몸 안에서 과다하게 늘어난 (+)양전류를 감소시키는 데 역량을 집중했다. 우리가 사용하는 컴퓨터, 핸드폰, 전기제품 등으로 인해 필요 이상으로 양전류가 늘어나기 때문에 현대인들에게 양전류와 음전류의 조화를 맞추는 일은 필수적이라 할 수 있다.

김 회장은 인체의 과다하게 늘어난 양전류를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대기 중에 음전류를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여겼다. 현재 미국과 유럽에서 열풍이 불고 있는 ‘어싱(earthing)’의 원리가 그것이다.

어싱은 지구 표면에 에너지를 우리 몸과 연결시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우리가 맨발로 잔디밭을 걷거나 시골길의 흙 또는 황토를 밟으며 걸을 때 우리 몸은 대지의 자연적 치유에너지를 몸에 흡수하는 것이다. 이는 지구 표면에 풍부한 음전류(-) 자유전자가 직접 땅을 밟을 때 인간의 몸속으로 들어오게 됨으로써 우리 몸속의 과다하게 늘어난 양전류(+)를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김 회장은 "체온이 1℃라도 떨어지면 정상세포를 만들지 못하고 이어 정상 에너지를 만들지 못한다"며 "닥터프랜드 매트는 일하지 않는 세포가 활동해 체온을 유지할 수 있도록 음이온과 원적회선을 인체에 깊숙히 침투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고 체온유지의 원리를 설명했다. 사진=한스경제 임민환 기자

닥터프랜드의 ‘어싱매트’는 이러한 점에 착안해 ‘어싱(접지)’ 원리를 침구류에 접목해 우리 몸이 회복되는 가장 최적의 순간인 수면 시간에 음과 양의 조화와 균형을 맞춤으로써 인체 본연의 전기적 에너지 상태를 복원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어렸을 적에 집에 6. 25 전쟁 당시 파 놓은 토굴이 하나 있었어요. 그곳은 여름에 한 없이 시원하고 겨울은 믿기지 않을 정도로 따뜻했습니다. 그곳에 있으면 집중력이 생겨 공부에 몰입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는 서양에서 말하는 어싱의 개념이 결국 토굴에서 음이온을 받는 원리와 같고 이것이 한의학의 치료 원리인 음양의 조화와 같은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주)월드홈닥터는 1996년에 설립해 2015년에 법인으로 전환한 22년의 업력의 대체의학 전문기업이다. 회사는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난 2014년 명가명품 대상을 받고 지난 2월에는 품질인증(Q-Mark)를 획득했다. 특히 회사는 2018년 특허대상 업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월드홈닥터는 현재 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한국사회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출산장려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회사는 "매월 15명 내외를 선정해 임산부들에게 닥터프랜드 세트상품을 증정하고 있으며 점차 추천인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한스경제 임민환 기자

양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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