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솔이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중국 광저우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공장 건설 승인 소식에 11일 강세다. 

오전 9시 38분 현재 LG디스플레이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500원(2.55%) 오른 2만100원에 거래 중이다.

LG디스플레이는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으로부터 광저우 올레드 합작법인에 대한 경영자 집중신고 비준서를 받았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와 광저우개발기구가 7대 3 비율로 법인에 투자했으며 투자 규모는 자본금 2조6000억원을 포함해 5조원 가량이다. 

공장 건설과 함께 LG디스플레이는 기존 액정표시장치(LCD)에 치중된 사업구조를 올레드 중심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내년 하반기부터 가동되는 공장은 대형 패널 월 6만장(유리원판 투입 기준) 생산을 시작으로 최대 9만장까지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솔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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