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시민들의 안전한 거리 활보 일조, 쾌적한 길거리 환경 조성.

[한국스포츠경제 김대운]

중원경찰서의 새활용 활동의 일환으로 '경찰이 자주 순찰하는 곳'이라는 표지판을 부착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거리를 활보할 수있도록 했다. 사진/중원경찰서

성남중원경찰서(서장 김광식)가 여름방학을 맞아 관내 학교 주변 청소년 비행 다발구역을 선정, 순찰 및 벽화그리기 등 환경개선 활동을 통해 위기 청소년을 발굴·선도하고 비행심리를 억제하기 위한 활동을 전개해 화제.

일명 새활용(UP-cycle: 업그레이드(Upgrade)와 리사이클(recycle)을 합친 단어로 더 의미있고 멋있게 재활용 하는 것을 뜻함)작업으로 명명된 동 활동은 신구대학교 색채디자인과(교수 박세연) 학생들의 재능기부를 비롯 월드비젼 성남복지관 자원봉사자 등 지역사회와 협업을 통해 이루어졌다.

청소년 비행 관련 신고 다발지역 중 주민 민원이 자주 발생하는 학교 주변을 우범구역으로 선정해 낙서로 가득한 우범구역의 어두운 분위기를 밝은 색감의 벽화로 채색하여 화사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경찰이 자주 순찰하는 곳’이라는 메시지가 담긴 시설물을 설치해 주민들에게 안전감을 줄 수 있도록 하였다.    

경찰은 비행 청소년이 특정 시간대 인적이 드문 곳을 근거지로 형성하여 집단적·반복적으로 활동하는 것에 착안,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환경정비를 통해 청소년 비행 다발구역으로 낙인찍힌 장소에서 안전한 장소로 인식이 전환될 수 있도록 관리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청소년 비행 구역에 대한 환경개선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성남=김대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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