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정진영 기자] 유쾌한 혼성 듀오 신현희와 김루트가 새로운 음악을 들고 컴배했다.

신현희와 김루트는 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웨스크브릿지 라이브홀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취재진과 만났다.

이 자리에서 신현희와 김루트 멤버들은 새 앨범에 대해 "무지개처럼 다채로운 음악이 담긴 앨범"이라고 설명했다.

2014년 '캡송'으로 데뷔한 이래 늘 유쾌한 음악으로 팬들에게 에너지를 전달했던 신현희와 김루트. 멤버 신현희는 "무더운 날씨인데 시간 내서 여행 가기 힘들지 않나. 타이틀 곡 '파라다이스'는 최근 유행하는 '집캉스'에서 영감을 받은 노래다. 어디든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과 있으면 그 곳이 파라다이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앨범에는 '파라다이스' 외에 감성적인 멜로디의 곡, 왈츠 리듬이 돋보이는 앙큼한 무드의 곡 등 모두 5트랙이 수록돼 있다. 신현희는 "우리처럼 명랑하고 밝고 무지개처럼 다채로운 색깔들을 담은 앨범"이라면서 "행복하게 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해 '오빠야'가 역주행으로 인기를 끌며 인기 가수가 된 신현희와 김루트. 이들은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아서 깜짝 놀랐다"면서도 "부담보다 음악하는 게 재미있어서 즐기면서 만들었다"고 밝혔다. 또 "이번 앨범에 손을 안 댄 곳이 없다. 모든 영혼을 갈아 넣었다"고 강조했다.

11일 신보를 발매한 신현희와 김루트는 다음 달 4일 서울 용산구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다.

사진=임민환 기자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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