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 가르시아 하루 앞당겨 복귀, 배경은 김현수
[프로야구] LG 가르시아 하루 앞당겨 복귀, 배경은 김현수
  • 잠실=김정희 기자
  • 승인 2018.07.11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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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아도니스 가르시아 /사진=OSEN
LG 아도니스 가르시아. /사진=OSEN

[한국스포츠경제=김정희 기자] LG 외국인 내야수 아도니스 가르시아(33)가 예상보다 하루 앞 당겨 1군에 복귀했다.

가르시아는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8 KBO리그 SK전에 앞서 1군 엔트리에 등록돼 팀 훈련을 소화했다.

당초 복귀가 예고됐던 12일 SK전보다 하루 앞당겨졌다. 그 배경에는 외야수 김현수(30)가 있다. 류중일(55) LG 감독은 이날 경기에 앞서 “김현수가 어제 안 좋았다"며 "오늘 선발(좌익수)로 나가긴 하지만 못 뛸 수도 있을까 봐 가르시아를 대타로 대기시킨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황을 보고 내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현수는 전날(10일) 잠실 SK와 이번 주 첫 경기에서 주루 도중 오른 무릎에 불편함을 느껴 교체됐다. LG 관계자는 김현수에 대해 “심각한 수준은 아니다"며 "단순히 불편함을 느낀 정도”라고 전했다. 만약 이날 경기 후반에 김현수가 컨디션 조절이 필요할 경우를 대비해 대체 선수로 복귀를 준비 중이던 가르시아를 대기시키기로 한 것이다. 공교롭게도 이날 오후 4시 예정됐던 퓨처스리그 두산전이 우천으로 인한 그라운드 사정으로 취소되면서 가르시아의 1군 합류를 가능케 했다.

올해 처음 LG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데뷔한 가르시아는 지난 4월 17일 광주 KIA전에서 내야 땅볼을 치고 1루로 달리다 오른 허벅지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이튿날 1군에서 말소됐다. 치료와 재활에 4주가 예상됐지만 재검 결과 소견이 좋지 않아 휴식 기간이 길어졌다.

지난 5일 가르시아는 1군 말소 79일 만에 퓨처스(2군)리그에 출장했다. 그는 SK전 3경기(5ㆍ6ㆍ10일)에 출전하며 1군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성적은 타율 0.125(8타수 1안타)를 냈다.

가르시아의 복귀가 LG 타선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기대를 모은다. 그의 올 시즌 성적은 10일 현재 2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6(73타수 26안타) 15타점 3홈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