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김정희 기자] ‘홈런군단’ SK가 집안싸움으로 지난 한 주를 후끈하게 달궜다.

지난해 팀 홈런 1위(234개)로 독보적이었던 SK는 올해도 10일 현재 144개로 1위를 달리며 내부 홈런왕 경쟁을 벌이고 있다. 2017시즌 타이틀 홀더 최정(SKㆍ46)과 신흥 강자 제이미 로맥(33)이 맞붙었다. 현재 최정이 29개로 단독 1위에 나선 가운데 로맥이 28개(2위)로 뒤를 바짝 쫓는다.

빅데이터 분석업체 Leevi가 집계한 10일 현재 2018 KBO리그 선수지수에서도 홈런 레이스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그대로 드러났다. 최정은 성적지수 700과 버즈지수 283을 합해 983으로 실력과 화제성을 모두 갖춘 주간 선수 가치 1위를 차지했다. 로맥은 총점 881로 2위에 자리했다.

팬과 언론의 관심을 반영하는 주간 버즈량에서는 통산 2000안타를 달성한 한화 김태균이 5만142건으로 1위를 차지했다. 최정은 4만7262건으로 2위에 오르며 로맥(3만7092건)을 앞질렀다.

김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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