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축구 경험한 안데르센 감독 "남북 선수들 성향 굉장히 비슷"
북한 축구 경험한 안데르센 감독 "남북 선수들 성향 굉장히 비슷"
  • 인천=김의기 기자
  • 승인 2018.07.11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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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유나이티드 8대 사령탑 욘 안데르센 감독이 구단과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사진=인천 구단 제공
인천 유나이티드 8대 사령탑 욘 안데르센 감독이 구단과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사진=인천 구단 제공

[한국스포츠경제=김의기 기자] 북한 축구대표팀을 지휘했던 욘 안데르센(55ㆍ노르웨이)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은 남북간 체육교류를 어떻게 바라볼까. 

안데르센 감독은 11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리는 2018 K리그1 강원FC전에 앞서 제 3자의 입장에서 최근 남북단일팀 논의 등 활발한 체육교류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그는 "남북 선수들의 성향이 굉장히 비슷하다. 크게 다른 점을 느끼지 못했다"며 "북한에 2년 정도 있었다. 그 때 남북 관계가 빠르게 진전됐는데 앞으로 더 좋아졌으면 한다"고 했다. 안데르센 감독은 2016년 5월부터 2018년 3월까지 북한 축구대표팀을 이끌었다. 

이어 "남북 체육교류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스포츠로 더 가까워졌으면 한다"며 "오해하지 않았으면 하는데 평양에서의 삶도 나쁘지 않았다"고 말했다. 평양에서 한반도 날씨를 경험했던 점은 한국 생활 적응에 큰 도움이 됐다고 한다. 그는 "아시아가 습기차고 더운 것은 이미 알고 있었다. 평양도 비슷한데 한국은 생각보다 습도가 안 높아 축구하는 데 전혀 지장이 없다"고 덧붙였다. 

안데르센 감독이 북한에서 지휘했던 한광성(20)은 작년 이탈리아 클럽 칼리아리 칼초에 입단했으며 안데르센 감독과 종종 연락을 주고 받기도 한다고 했다. 

안데르센 감독은 지난 7일 전북전을 통해 K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전반전 3-1로 앞섰으나 내리 2골을 허용하며 3-3으로 비겼다. 이날 강원전에 앞서 인천 홈 팬들과 첫 만남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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