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 구단주 “사리, 첼시 감독 부임 임박했다”
나폴리 구단주 “사리, 첼시 감독 부임 임박했다”
  • 김현준 기자
  • 승인 2018.07.11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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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사진=OSEN

[한국스포츠경제=김현준 기자] 세리에 A 소속 SSC 나폴리의 구단주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가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과 첼시의 협상이 마무리되고 있다고 밝혔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1일 오후(한국시간) 라우렌티스 구단주가 “사리의 첼시 부임이 임박했다”고 밝혔고, 첼시와 사리 측이 해당 이적을 마무리 짓기 위해 협상 중이라고 보도했다.

사리는 2017-2018시즌 직후 나폴리와의 계약이 해지됐다. 그리고 나폴리는 지난 5월 23일(한국시간) 그의 후임으로 카를로 안첼로티를 선임했다.

안토니오 콘테 첼시 감독은 여전히 1년의 계약 기간이 남아 있지만, 2017-2018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 실패 등의 이유로 경질이 유력하다. 현재 나폴리를 떠난 사리가 그 자리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

첼시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이 열린 후 아직 그렇다 할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그러나 스카이스포츠는 첼시가 사리 부임 이후 본격적으로 선수 영입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첼시는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주가를 높인 알렉산드르 골로빈(22·CSKA 모스크바)과 다니엘레 루가니(23·유벤투스)를 주시하고 있다.

현재 맨체스터 시티와 협상 중인 미드필더 조르지뉴(26·나폴리)도 첼시가 영입할 가능성이 있다. 라우렌티스 구단주는 조르지뉴가 런던으로 이적하는 것을 선호하고 있으며, 사리를 따라 첼시로 이적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한편, 사리는 본래 은행원을 겸하며 이탈리아 아마추어 클럽을 운영하는 감독이었다. 그러나 이탈리아 하부 프로리그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하면서 2012-2013시즌에는 2부리그에 소속된 엠폴리 FC를 맡았다. 사리는 부임 2년 차에 엠폴리를 2013-2014시즌 2부 리그 준우승으로 이끌며 팀을 6년 만에 세리에A로 복귀시켰다.

지도력을 인정받은 사리는 성적 부진으로 경질된 라파 베니테스의 후임으로 2015년 여름 나폴리에 입성한다.

이후 사리는 본인이 엠폴리 시절 즐겨 쓰던 4-3-3 포메이션을 도입했다. 그리고 에이스였던 곤잘로 이과인(30·유벤투스)이 떠난 이후에 로렌조 인시녜(27), 호세 카에혼(31), 드리스 메르텐스(31) 스리톱과 마렉 함식(30)을 앞세워 화끈한 공격 축구를 선보이며 세리에A 최강자 유벤투스의 강력한 대항마로 자리 잡았다. 그가 부임한 3년 동안 나폴리는 리그에서만 무려 251골을 퍼부었다.

사리가 이끄는 나폴리의 공격축구는 첼시 구단주 로만 아브라모비치를 사로잡았고, 아브라모비치는 사리와 직접 접촉해 협상을 진행하는 등 그를 영입하는데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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