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솔이 기자] 코스피가 미·중 무역전쟁이 전면전으로 치달으면서 12일 혼조 양상을 보이고 있다. 

오전 10시 56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36포인트(0.28%) 오른 2286.98을 기록 중이다. 전일보다 5.31포인트 상승한 2285.93으로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하락 전환한 뒤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479억원, 232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외국인만 홀로 737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은행(0.60%), 통신업(0.43%), 유통업(-0.33%) 등이 약세다. 반면 전기가스업(2.01%), 의약품(1.37%), 음식료업(1.15%)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22%), SK하이닉스(-1.04%)를 제외한 대부분이 강보합권이다. 셀트리온(1.99%), 삼성바이오로직스(0.36%), 포스코(0.80%), 현대차(0.82%), 네이버(0.39%), LG화학(0.61%), KB금융(0.93%), 삼성물산(1.71%) 등이 올랐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7.32포인트(0.91%) 상승한 812.10포인트를 가리키고 있다. 전 거래일보다 5.08포인트(0.63%) 오른 809.86으로 개장한 지수는 장 초반 강보합권에서 움직이며 800선을 지키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은 10억원, 외국인은 203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기관은 82억원을 순매도하며 3거래일 연속 ‘팔자’ 기조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일제히 상승했다. 나노스(9.38%), 스튜디오드래곤(8.29%), 펄어비스(4.66%)가 강세였다. 또 신라젠(0.57%), 메디톡스(1.59%), 에이치엘비(2.74%), 포스코켐텍(1.70%) 역시 올랐다. 

김솔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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