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김원태]
화성시는 12일 도시안전센터 브리핑실에서 ‘지능형교통체계(ITS) 및 버스정보시스템(BIS) 구축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지능형교통체계(ITS)는 정보통신기술(IT)이 접목된 교통시스템으로 상습 정체지역을 집중 관리해 차량정체를 최소화하고 2차 사고를 방지함으로써 교통혼잡을 개선하는 시스템이다.
시는 지난해 말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받은 20억 원의 국비에 30억 원의 시비를 추가해 오는 12월 말까지 국지도 84호선 등 관내 주요 도로 35㎞ 구간에 지능형교통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세부 사업 내용으로는 교통관제 CCTV 20개소, 교차로 감시카메라 10개소, 도로전광안내판(VMS) 11개소, 교차로 및 교통량 수집장비(VDS) 60개소, 좌회전감응신호 20개소 설치 및 이를 운용하는 소프트웨어 개발 등이다.
또 버스정보시스템(BIS) 역시 확대된다.
버스정보시스템(BIS)은 버스 운행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시스템으로 현재 관내에는 총 656개소가 설치돼 있다.
시는 여기에 올 연말까지 20억원을 투입해 시가지 및 간선도로 버스승강장을 중심으로 105개소를 추가 설치하고 구형장비 60개소는 교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농어촌 등 도심 외곽 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버스정보시스템과 방범CCTV, 비상벨을 연계한 방범시스템도 30개소가 설치된다.
박동균 도시안전센터 소장은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든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최첨단 교통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성=김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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