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김민경 기자] ‘스웨디시 미니멀리스트’를 표방한 볼보 XC40을 김재웅 기자가 직접 시승해봤다. 전문 기자의 시승기를 그래픽과 함께 소개한다. 

■숫자로 보는 볼보 XC40

+ 슬림한 차체

전폭이 1875mm로 경쟁 모델보다 좁은 덕분에 차량 가속 시에도 좌우 흔들림이 많지 않았다.

+ 전륜구동

4륜 구동으로 안정적인 가속감을 보여준다.

-다이어트 실패

‘미니멀리즘’이라는 컨셉과는 달리 공차중량을 줄이는 데는 실패했다. 경쟁 모델보다 100kg가량 무거워 주행 성능이 다소 아쉽다.

- 발목 잡는 연비

공인 연비 10.3km/ℓ로 동급 최저 수준이다. 실제 확인한 연비는 그보다 더 떨어지는 8km/ℓ 안팎이었다.

■ 김재웅 기자가 뽑은 볼보 XC40의 keyword

볼보 XC40은 ‘미니멀리즘’이라는 단어 하나로 설명할 수 있다. 내부 인테리어는 다소 심심할 정도로 군더더기를 줄이며 수납공간을 확보했다. 미니멀한 내부 인테리어와 더불어 낮은 대시보드와 높은 시트포지션으로 시원하게 탁 트인 전방시야를 갖췄다.

또한 센터 콘솔을 더욱 크고 깊게 제작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암레스트 아래의 소형 핸드백과 곽티슈가 들어갈 만큼 큰 수납함도 경쟁 모델과 다른 점이다.

이외에도 오디오 스피커를 도어가 아닌 대시보드 뒤쪽에 두어 노트북과 1L짜리 음료수병 3개를 넣을 만큼 넉넉한 도어 수납공간을 넣었고 운전석 바로 아래에 카드 꽂는 홈을 만드는 등 차량 내부 곳곳에 편리하게 이용 가능한 알찬 수납공간을 마련했다.

김민경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