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빅토리아 시크릿 오디션을 본 것 같은 디자인" 호평도

[한스경제=김재웅 기자] 쌍용자동차 렉스턴 스포츠가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

쌍용차는 최근 렉스턴 스포츠를 영국과 독일 등 유럽시장에서 판매를 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쌍용자동차는 최근 유럽 시장에 렉스턴 스포츠 판매를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영국에서는 일찌감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쌍용자동차 제공

쌍용차는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주요 시장인 영국에서 론칭 및 시승행사를 진행했다. 그에 앞서 지난달 18일에도 독일에서 론칭행사를 열었다.

특히 영국 시장은 코란도 투리스모와 코란도C, G4렉스턴 등 쌍용차에 높은 관심을 보여온 곳. 벌써부터 렉스턴 스포츠(현지명 뉴 무쏘)에 대한 호평이 나오고 있다. 넓은 적재공간과 3.5t(톤)에 달하는 토잉 능력, 그러면서도 저렴한 가격이 레저 인구들의 '세컨카'로 주목받고 있다는 후문이다.

영국 타블로이드지 더 선은 지난 7일(현지시간) "쌍용 무쏘는 많은 칭찬을 받을 것이다(the SsangYong Musso will pickup a lot of admirers)"라는 제목으로 렉스턴 스포츠를 소개하는 기사를 개제했다.

디자인에 대해서는 "빅토리아 시크릿 오디션을 마치고 온 것 같았다(she was, looking like she’d come straight from a Victoria’s Secret audition)"며 극찬했다.

유럽 시장에서 픽업트럭 점유율을 8%를 웃도는 수준이다. 미국 시장과 비교하면 아직 낮은 편이지만, 최근 들어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렉스턴 스포츠 성공 가능성도 높게 점쳐지는 상황이다.

최종식 쌍용자동차 대표이사는 “영국과 독일 론칭 행사에서 렉스턴 스포츠의 세련된 디자인과 실용성, 주행능력에 대한 호평이 이어졌다”며 “유럽시장을 시작으로 렉스턴 스포츠의 해외 론칭이 이어질 예정인만큼, 적극적인 현지 마케팅과 다양한 브랜드 인지도 향상 활동을 통해 글로벌 판매를 확대하고 글로벌 SUV 명가로서의 입지를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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