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작가./사진=연합뉴스

[한스경제=이상빈 기자] 유시민 작가가 지난달 25일 출간한 교양 서적 '역사의 역사'가 3주 연속 베스트셀러 1위 자리를 지켰다.

교보문고가 12일 발표한 7월 1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역사의 역사'는 전체 1위를 기록했다. 출간 직후인 6월 넷째주부터 3주간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으며 독주했다.

'역사의 역사'는 인간의 역사에 남은 역사서와 역사가, 그리고 그 역사가들이 살았던 시대 및 그들이 서술한 역사적 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추적해 르포르타주(르포·기록 문학) 형식으로 풀어낸 책이다. 

유 작가는 저서를 통해 역사를 한마디로 정의하는 대신, 역사가들의 이야기를 전하고 감정, 메시지를 공감하는 데 집중했다.

유 작가는 또 직접 탐사한 16명의 동서양 역사가가 쓴 역사서 18권을 저서에서 소개했다. 르포 형식에 따라 역사서 원문을 적지 않게 소개, 인용할 수밖에 없음에도 지면의 한계와 번역의 아쉬움을 덜고자 직접 요약과 번역도 맡았다. 

한편 종합 베스트셀러 2위부터 5위까지에는 각각 '모든 순간이 너였다'(하태완), '곰돌이 푸,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곰돌이 푸' 원작), '고양이.1'(베르나르 베르베르), '행복해지는 연습을 해요'(전승환)가 선정됐다.

이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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