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광주, 홀몸어르신 관절염 관리 프로그램 운영

[한국스포츠경제 김대운]

치매 기품 마을3호 개관을 맞아 현판식을 갖고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용인시

용인시(시장.백군기)는 치매환자와 가족이 행복하게 생활하도록 배려하는 치매안심마을인 ‘기억품은마을(이하 기품마을)’3호로 구성동을 지정하고 지난 11일 현판식을 가졌다.

기품마을은 치매 친화 공동체를 만드는 국가사업으로 용인지역에서는 수지구 신봉동과 처인구 포곡읍이 각각 기품마을 1,2호로 지정된 바 있다.
 
구성동은 65세 이상 인구가 5,967명(4월 기준)으로 기흥구 11개 읍면동 중 두 번째로 많은 지역인데다 보건 정보를 쉽게 전할 수 있는 이동진료소를 갖춘 장점 때문에 기품마을로 선정됐다.

기흥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팀은 다음달부터 구성동 주민 대상으로 경로당 치매조기검진과 예방교육, 치매 고위험군 관리, 치매 인식개선 교육과 치매파트너 양성, 치매가정 지원, 치매 선도학교 발굴 등을 진행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 환자나 가족들이 이웃과 더불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마을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시는 홀몸어르신 관절염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광주시보건소의 어르신 관절염예방 프로그램 운영 광경. 사진/광주시보건소

12일 광주시보건소 관계자는 "맞춤형 통합건강증진서비스의 일환으로 오는 25일까지 홀몸어르신 관절염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는 것.

이번 프로그램은 고령자의 만성질환과 삶의 질을 악화시킬 가능성이 큰 관절염을 관리해 노인이 행복한 광주시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달 8일부터 추진하고 있다.

관절염 관리 프로그램은 운동처방사, 방문간호사와 함께 건강위험군, 질환군 중 관절염 예방 교육이 필요한 집중관리군&정기관리군 홀몸어르신 21명을 대상으로 8주간 경안동, 목동, 초월읍 경로당과 대상자 가정을 방문해 스트레칭, 세라밴드를 활용한 상·하지 근력운동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상·하지 근력운동은 관절과 근육을 부드럽게 움직여 신체 유연성을 증진하고 근력을 강화해 관절염 환자나 신체활동이 저하된 어르신의 낙상을 예방하고 관절통증을 감소시키는 매우 효과적인 운동이다.

이와 함께 어르신들을 집 밖으로 유도해 10분 이상 햇볕을 쬐는 등 사회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햇볕 쬐기 프로그램과 혈압&혈당 기초 건강체크 및 상담, 낙상 및 폭염관리 등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와 우울·치매 선별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우울·치매 선별검사를 통해 고 위험군은 정신건강증진센터나 치매안심센터로 연계하고 있다.

서근익 보건소장은 “관절염 관리 프로그램이 어르신들의 관절염 통증 감소와 근력증가 등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보건소에서는 관절염 관리 프로그램 이외에도 만성질환, 구강보건, 스트레스 관리 등 어르신들에게 필요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ㆍㆍ

경기취재본부=김대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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