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민대책 국민행동'은 14일 서울 동화면세점 앞에서 난민 수용 반대 2차 집회를 열었다./사진=연합뉴스

[한스경제=이상빈 기자] 제주도에 머물고 있는 예멘인들의 집단 난민 신청에 대한 반대 목소리가 서울 도심에 울려 퍼졌다.

인터넷 카페 '난민대책 국민행동'(이하 국민행동)은 14일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예멘 난민 수용 반대 및 무사증·난민법 폐지' 2차 집회를 열었다.

국민행동은 난민법과 제주 무사증(무비자) 제도 폐지를 정부에 요청하며 "난민법 폐지를 요구하는 국민청원 참여자가 70만 명을 돌파했다"면서 "그러나 청와대는 국민 목소리를 외면하면서 침묵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평범한 국민인 우리의 안전과 생명이 위협당한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국민행동은 또 난민법의 개정이 아닌 즉각 폐지를 촉구했다. 이들은 "우리는 난민법의 개정을 바라지 않는다"면서 "개정안으로 국민을 우롱하고 속이지 말고 즉각 폐지하라"고 강조했다.

이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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